사석룰이 어거지인 이유

1. 차별

오른손잡이 애들이 → 왼손 금지 룰 만듦 → 왼손잡이 애들이 왼손 쓰니까 → "어 너 왼손 금지 룰 위반 처벌!"

사석통 습관 애들이 → 사석 정위치 룰 만듦 → 유년 때부터 사석 갖고 놀던 애들이라서 사석 맘대로 놓으니까 → "어 너 사석통 룰 위반 처벌!"

습관 고치면 된다? 꼬꼬마 시절부터 하던 습관이고, 초집중 상태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그런 습관대로 사석 행동 할 수 있음.

커제와 중국 애들은 이걸 차별로 인지할 게 ㅈㄴ 뻔함.

2. 악용

룰 자체가 전 세계 바둑 프로의 50% 내외를 차지하는 탑 랭커들 ㅈㄴ 많은 중국 선수들 상대로 악용될 수 있는 룰임.

커제와 중국 애들은 사석통룰을 악용했다 생각할 게 ㅈㄴ 뻔함.

3. 중후반에 발생하는 룰 자체의 모순

사석 개수 많아지면 눈으로 사석통 안의 사석 개수를 정확히 알 수 없는데도

사석을 사석통에 정확히 놔야 중후반 사석 많아질 때 사석 개수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모순이 발생함.

4. 초반에 발생하는 룰 자체의 모순

초반부터 사석 세는 일 없어서 초반 사석은 사실상 의미도 없고,

초반에 사석 개수를 사석 통 안의 사석 개수를 봐야 정확히 아는 프로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도

사석을 사석통에 정확히 놔야 초반에 사석 개수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모순이 발생함.

5. 패널티가 너무 과함

농심배 시간패 패널티도 너무 과했는데, 이번에도 너무 과함.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폐기가 답이지만, 굳이 유지해야 한다면, (시간패룰 포함해서)

경고 → 경고 → 경고 → -0.25 → -0.25 → -0.25 → ... → -0.25

저랬으면 커제도 저렇게 과하게 반발 안 했을 텐데,

농심배 99.9% 이기던 바둑과 엘지배 상대전적 압도 및 1승 하던 결승을 두 번 연속으로 당하니까 빡치지.

패널티만 약했어도 이렇게까지 지랄 나지 않았음.

6. 사석을 모니터링 해야 하는 추가적인 게임 운영 부하가 발생하고, 제대로 모니터링 못할 것.

오늘 3국도 돌려보니까 커제가 한참 사석을 책상 위에 놨는데도 심판이 나서지 않았음.

어제 일로 인한 부담 때문일 수도 있지만, 모니터링 실패일 수도 있는데, 이런 부하가 상당할 수 있음.

예선전처럼 한꺼번에 많은 프로들이 대국하는 경우 다양한 사석통룰 위반 사례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걸 다 모니터링 제대로 해서 잡아낼 수 있다?

7. 누구는 모니터링에 걸려서 제재 받았는데, 누구는 안 걸려서 넘어가서 나중에 문제되는 일들이 많아질 수 있음.

경기 승패가 이미 판정났는데, 나중에 영상으로 사석통룰 위반 장면 발견돼서 문제되는 거 많아질 것.

8. 한국 바둑 사석통룰의 역사성과 엄격성의 과거를 뒤져서 가하는 비판에 이기기 힘들 것.

오래 전부터 적용되어오던 것이고, 엄격하게 적용되던 것이라면 명분이 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명분부터 박살 난 것.

9. 중국 선수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함

중국 계가 룰을 착각해서 한국 룰로는 이겼는데 중국 룰로는 진 한국 선수 사례가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한국 계가 룰을 착각해서 중국 룰로는 이겼는데 한국 룰로는 진 중국 선수 사례가 있을 수 있음.

그래서 저런 룰로 인한 피해는 쌤쌤일 텐데,

사석통룰이 추가돼서 쌤쌤 상태를 불평형 상태로 만든 것.

농심배 시간패 뿐만 아니라 엘지배 두 경기 모두 무효 하는 게 답.

농심배도 잠깐 보니까 "이게 시간패 맞아?" 싶은 논쟁점도 있고.

어차피 국제 통합 조또 못한 종목(선수 이름 조차도 통합이 안 된 종목임)이라서 기대 1도 안 하지만,

그렇게 통합 못할 거면, 운영이라도 유연성이 있어야지.

소통없는입법 및 처벌의지만강한사법은 당연한 불통과 상당한 반발이 발생함.

내 촉으로는 이거 제대로 되돌려놓지 않으면, ............. 차마 말할 수 없는 노꼬멘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