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10급끼리 두는데 상대방이 좀 이상하게 둠

아무리봐도 작은곳인데 초반에 2선을 기어간다던가 받아주지도 않을 한점 단수치고 내가 큰데 두면 그걸 따먹어 버린다던가

그래서 내 모양이 엄청나게 커지면 거기를 꼭 날일자로 들어옴.

잡을수 있으면 잡고 여의치 않으면 작게 살려주고 그 여파로 모양 나머지 반쪽을 엄청나게 크게 키움.

그러자 더 무리하게 들어옴. 누가봐도 개무리수.

이제 살려주면 나도 집이 없어서 싸움.

우당탕쿵탕

70집차이로 이기던가 그거 살려주고 10집 차이로 지던가 둘중하나

나도 10급이지만 10급 바둑은 다똑같음 분명 내가 기보보고 연구한거나 그런거는 저렇게 둘게 아닌데

자기 세력 다 깎아지는데 3선으로 두칸만 계속 벌리는 놈도 있고

그러다가 분명 50집 이상 차이나게 되면 개무리수로 들어와서 내집이라고 우김

좀 정리된 바둑을 두고 싶은데 매번 대마몰이만 연습한다 ㅡㅡ; 그것도 화나는게 개무리수인데 내가 열받아서

막 두다보면 떡수둬서 살려주기도 하고 평정심을 잃음 으으

포석 제대로 두고 온건하게 두는놈은 재밌고 나도 승률 쩔게 나오는데 이런애들이 대부분이라

일단 2선 실컷 기다가 무리수로 들어와서 내집이라고 우기는거 자체가 열받아서 바둑을 평온하게 못두겠음...
 
오히려 온건하게 정리된 바둑 두는 사람은 할만한데... 아마 초단형이랑 세점깔고 호각이니까 근데 인터넷 10급이랑 두면

정말 미칠거 같다. 70집 불계승 아니면 개무리수가 살아가서 아슬아슬패. 대마사냥꾼도 아니고~

먼 방법이 없을까 ㅡㅡ; 프로기보를 보고 공부해서 그런가 내 감각에 너무 이상한 수들을 많이 둬 상대가... 내가 그냥 못두는거라고 생각하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