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기사 보고서 생각하게 됫는데

과연 바둑팬들은 바둑이라는 \'정신적\' 스포츠를 보면서 

어떤 면에 \'주\'를 두는지 알고 싶어요.

그러니까

빨리 빨리 진행이 되면서 프로들의 \'순발력\' 내지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수를 생각할수 있는

머리 회전 능력을 보는 것인가.

아니면

오랫 동안 생각하더라도

\'엄청난 깊이 있는 한 수를 둘줄 아는\' 능력을 보고 싶어함인가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 논쟁이 일어나더라고요.

결국 바둑도 일종의 스포츠로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줘야 되는 것은 맞는데. 

자신이 응원하는 팬이 제한시간에 쫗겨서 허덕이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허수를 두게 된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노릇도 없겠다 싶더군요. -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바둑을 즐기는 젊은 층 세대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예전의 바둑과는 다른 인식으로 나아가게 된 것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일종의 타협점이라는 것도 존재하겠지만서도

여기 계신 분들은 과연 어느 쪽에 주를 두고 계신지 알고 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