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게임 안 할 때나 바둑을 깨작깨작하는 하수인데,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게임을 다 접어서 한동안 바둑을 다시 잡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타이젬은 현재 5급에서도 승률이 8전 6승 2패이고,

넷마블은 도저히 머리가 안 돌아가는데 심심해서 손가는 대로 둘 때 용도로 쓰는데도 7급으로 승률이 얼추 6~7할 정도 되는데,

이상하게 엠게임만 가면 9~10급을 오락가락합니다. 8급까지 간 적도 있기는 한데 금새 다시 떨어졌구요...

최근에도 같은 날 엠게임 한 번, 타이젬 한 번씩 두고 있는데 엠게임(9급)은 전패, 타이젬(5급)은 전승이에요.

엠게임이 저 급수대 기력이 평균보다 높은 것인가요? 아니면 좀 기풍상(무리수가 많고, 수읽기로 억지로 타개하는 편)의 문제가 있는 걸까요?

MGame은 '놓아보기'라는 기능이 있는데, 혹시 이것 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

첨부파일은 첫번째는 제가 흑, 두번재는 백으로 둘 다 불계승했습니다.

이전에는 그래도 팽팽하게 서로 집지어가다가 몇 집차로 승부가 갈리는 바둑도 꽤 두어졌는데 최근들어 불계승/패가 많아진 게

아무래도 한동안 또 타개에 재미를 봤더니 기풍이 기울어진 건지...

고민입니다. ㅠㅠ MGame은 유일하게 바둑머니도 좀 신경쓰면서 게임해서 머니도 좀 있는 편인데 뜨기도 뭣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