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카를로기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건 돌바람 시작하기 전부터 생각했던거고 다들 그렇게 말하고 있는건데
이미 다들 그 한계에 접근한것 같습니다.

메이저 프로그램이라고 할만한 젠, 크레이지스톤, 은별 모두 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만든건데도
올해 KGS에서 6단에 똑같이 랭크된것도 그렇고 요 몇년 사이 기력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들 프로그램들 실력 차이는 제가 보기에는 다 고만고만 합니다.
비유하자면 엔진은 동급이고 튜닝차이가 있는 정도죠.

대회용 버전은 다를 것이다 슈퍼컴퓨터를 쓰면 다를것이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있는거 같은데
몬테카를로기법이라는게 이렇게 단순한걸로 쓸만한 결과가 나오니 놀랍기는 한데
단점이 아무리 슈퍼컴퓨터를 동원한다고 해봐야 더 나은 값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이 대회용은 수십코어정도 동원하는데
한 수에 10초 정도 쓰는 대국에서는 일반 4코어 피씨 보다 더 나은 기력이 나오겠지만
그 차이가 30초 설정 했을때 기력을 10초에 두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