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상귀: 빅 무너트리기
첫 수와 일곱째 수가 중요하여, 빅을 내지 않도록. 앞을 읽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우하귀: 공격의 극의
죽을 것 같지 않는 형태입니다만, 세 번째와 일곱 번째에 묘가 있음. 이것도 빅을 무너뜨리는 것이 테마입니다.

1-1도: 흑 1의 비마는 쉽게 성립하지 않는다.
1-2도: 흑 1로 치중하는 수가 까다롭다. 백 2로 받는다면 흑 3으로 깔끔하게 잡는다.
1-3도: 백 2도 흑 9까지 삶이 없는 형태.
1-4도: 백 2로 잇는 수도 탄력이 없어 잡힌다.
1-5도: 그러나 백 2의 응수가 좋아 후속수단이 없다.
1-6도: 흑 1의 날일자 달림이 정착. 백 2, 4에는 5로 끊는 수가 좋아 백을 잡는다.
1-7도: 백 2로 치받을 때 흑 3은 잘못. 백 4, 6의 응수가 좋아 빅을 내는 데 그친다.
1-8도: 백 2에는 흑 3으로 먼저 젖히는 수가 들어 백을 잡게 된다.
1-9도: 백 2로 마늘모하면 흑 3으로 치중. 백 4로 얼핏 빅모양인 것 같으나 흑 7이 교묘해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정해이다.

2-1도: 흑 1은 두어야 하는데, 흑 3이 잘못임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2-2도: 흑 3의 한칸뜀이 이런 형태의 맥이긴 하나, 백 4·6으로 패를 내는 수를 간과한 것.
2-3도: 흑 3으로 그냥 빠질 때, 백 4의 응수가 좋다. 흑 5로 파호할 수밖에 없을 때 백 6으로 늘어 잡히지 않는 형태이다. 흑 7이 성립하지 않음을 확인할 것.
2-4도: 백 6에 흑 7로 막는다면 백 8·10으로 살게 된다.
2-5도: 여기서는 흑 3으로 젖히는 수가 좋다. 백이 그냥 막는 것은 뻔히 안된다.
2-6도: 일단 백 4로 나갈 수밖에 없는데, 계속해서 백 6에 흑 7은 잘못으로 백은 빅을 내고 산다.
2-7도: 흑 7의 한칸뜀이 묘착. 흑 9 이후 백이 끊어도 한점을 이을 수 있는 것이 흑 7의 효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