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룰에서 왜 5.5집(2.75자)에서 7.5집(3.75자)로만 올려야 하는가에 대한 메커니즘.

중국식에서 집을 세면 양자합계는 항상 361이기 때문에

181-180, 182-179, 183-178, 184-177, 185-176로 항상 양자간 점수차는 홀수가 될 수 밖에 없다. (반상에 빅난 자리 없는 경우 전제)

한국식에선 반면6집차, 반면7집차로 홀짝이 세분화가 가능한데 중국식에선 위의 속성상 2집 단위로 묶이게 된다.

즉 반면6집차에선 최종공배를 흑이 두게 되고, 반면7집차에선 백이 두게 된다.

그리고 이 두가지는 모두 184-177의 결과를 가져 온다.

한국식에선 덤7집반을 전제로 각각 백1집반승, 백반집승이 되지만

중국식에선 180.5 및 덤3.75를 고려한 계산결과로 어느쪽이던 0.25자(1/4자)차이가 되고

흑집 백집을 비교할 경우라면 덤7.5를 적용해서 그냥 0.5집차가 된다.

루이 vs 김채영 대국의 경우는 공배까지 280수로 끝났기 때문에 백이 마지막수를 두었고

184-177의 조합에서 백이 최종공배를 둔 것이므로 한국식의 백 반집승에 해당하는 것이다.

말로만 설명하면 감이 잘 오지 않을 것이므로 그림 첨부한다.

이것은 반면6집차인데

남은 공배가 13개이고 현재 흑둘 차례라서 마지막 수는 당연히 흑이 두게 되어 있다.

흑집은 흑돌 현재 놓여진19개+앞으로 둘 공배7개+확보한 158집 = 184자

백집은 흑돌 현재 놓여진19개+앞으로 둘 공배6개+확보한 152집 = 177자

즉 184-177이 된다.

이것은 반면7집차인데

남은 공배가 12개라 쩍수이므로 흑이 먼저 둬도 마지막 수는 결국 백이 두게 되어 있다.

흑집은 흑돌 현재 놓여진19개+앞으로 둘 공배6개+확보한 159집 = 184자

백집은 흑돌 현재 놓여진19개+앞으로 둘 공배6개+확보한 152집 = 177자

즉 184-177이 된다.

즉 한국식의 반면6집과 반면7집은 항상 184-177로 통합되어 나타난다.

반면0집과 반면1집은 181-180

반면2집과 반면3집은 182-179

반면4집과 반면5집은 183-178

반면6집과 반면7집은 184-177

반면8집과 반면9집은 185-176

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