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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단이든 10%의 4차원은 존재한다. 그들은 기존의 상식과 관념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존재들이다. 그 10%는 어떻게 집합되어지느냐에 따라 변하는 것이지 항상 고정되어진 것은 아니다.

이 10%를 90%가 보기에는 아주 불편하다. 이곳에서도 싫든 좋든 그 10%는 존재한다.

인간은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이 10%를 대하는 자세가 내 의견을 내 취향을 내 생각을 고집하기 때문에 너무 답답하고 너무 화가 나고 너무 마음이 불편한 것이다. 이 10%의 성장과정, 취미, 고민, 가정사, 병력, 부모 등 그 사람을 조금이라도 알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4차원들을 배척하거나 터부시해서는 안되며 어쩌면 더욱 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이곳 바갤러의 공통점은 바둑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바둑은 심오한 게임이다. 생각이 깊은 게임이다. 그래서 다른 디시면 몰라도 이곳 바갤러들은 마음도 넓고 이해심도 크다고 생각된다. 4차원들이 결코 옳다고 이해해 주자는 것이 아니다. 그 10%는 결코 바뀌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내가 이해를 하자는것이다. 내가 이해심을 넓히는 만큼 내 마음도 편안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