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급 정도 두는 뉴비입니다.

어렸을 때 바둑을 배워서 5급 정도까지 두다가...

그 뒤로 한 10년 넘게 바둑을 안 뒀어요.

작년부터 갑자기 바둑 생각이 나서 다시 두기 시작해서

올 2~3월에 5급 정도 되었어요.

한국기원 공인급수 5급 있고,

2~3월에 타이젬에서 2~3급까지 올라갔었어요.

그리고 다시 한 6개월 정도 바둑 접었다가

몇 주 전부터 한게임에서 다시 두기 시작했는데

한동안 바둑을 안 뒀더니 5급으로 시작해서 조금 내려갔다가

연전연승해서 지금은 다시 5급입니다.

정석은 아주 기본적인 정석들만 알고 조금 복잡한 정석들은 잘 모르구요.

(눈사태 정석 이런 거 이름만 알고 둘 줄은 모름...

백 잡으면 소목에 걸쳐올까 봐서 흑 잡을 때만 소목 두고 백 잡으면 소목에 안 둘 정도임... ㅋㅋ)

그래서 가급적이면 포석에서 간명한 모양으로 처리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타이젬에서 3급 두던 시절에 기원에 한번 갔는데

기원주인이 나랑 기력이 비슷할 것 같다는 아저씨하고 붙여서 두 판 두게 해주더니

한 3급 될 것 같다고(기원급수로... 너무 후하게 봐줘서 접대용 멘트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깜놀...)

그런 적 있구요...

저는 뭐 바둑을 아주 잘 두고 싶은 생각은 없고 (머리가 굵어졌는데 그런 게 되겠음?)

그냥 딱 아마추어 초단 정도만 되고 싶어요.

5급에서 초단으로 기력을 끌어올리려면 뭘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정석 잘 모른다니 정석책 많이 봐\' 이런 거 말고......

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횽들 있으면 고맙겠습니다. ^^

예컨대 정석은 뭐 보고 사활은 뭐 보고 하라는 식으로...

그리고 뭘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까요?






ps. 기원에서 저보고 기원급수로 3급이라던 할아버지 말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타이젬에서 3급 두던 시절에 기원급수로 3급이라니 아무래도 접대용 멘트겠죠...??

그 할아버지 몇 급인지는 모르겠는데 참고로 바둑은 두 판 모두 근소한 차이로 졌습니다.

(두번째 판은 흑번이었는데 반면으로도 2집 졌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