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니 기풍이니 기세니

그딴 이조시대 한의학 용어는 이제 다 잊어라.

그런 병신같은 용어들로 알파고의 초반 포석을 단 하나라도 설명할 수 있나? ㅋㅋㅋㅋ

알파고는 현대수학의 관점에서 최적의 선택을 하는데

이걸 이조시대의 말, 한의학적 용어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나 ㅋㅋㅋㅋㅋ

위에서 말한 단어들은 전부 확률을 계산 못한 인간들이 정신승리용으로 내지르는 헛소리다.

그리고 알파고가 80수 앞을 본다 어쩐다 그러는데

알파고는 딱 1수 앞만 본다 ㅋㅋㅋㅋ 뒤도 안 보고 멀리도 안 본다.

오직 1수 앞만 본다.

5수 앞까지 보게 만드려면 슈퍼컴 500대 더 필요한대 뭔 개소리들인지.

알파고의 기본적인 알고리즘은 이런 거다.

현재 바둑판 모양을 보고

가장 비슷한 모양의 기보를 찾고(사실 이걸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핵심이다)

그 기보를 쭉 쌓아올린다.

Png파일이라고 생각해라 기보들이..

쭉 쌓아올렸을 때 그 기보의 더미를 위에서 내려다봐라.

그 많은 기보 중 b36에 둔 적이 없었다면 그 부분은 투명하게 보이겠지.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확률을 줄여나가며 가장 많이 두었던 위치를 찾아 포석을 하는거다.

다음 포석때는 위의 과정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지.

다시 말해 매 포석마다 새로운 기사가 와서 두는 거나 마찬가지란 얘기다.

뒤도 안 보고 오직 바로 앞만 본다.

이 기술은 이미 쇼핑몰 사이트에서 활용되는 거다. 알파고는 극단적으로 그 정교함을 높인거고.


20수 앞을 보고 텐백바둑한 9단이

바로 앞만보고 둔 인공지능한테 6.5집 패배... 기존 바둑이론으로 설명 안 되지 ㅋㅋㅋㅋㅋ



지난 3일간 인류가 수천년간 이뤄온 바둑용어 이론 등등

70프로는 쓰레기통으로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자극적인 바둑의 신이 등장했는데 앞으로 바둑 프로기사가 살아남을까?

인종이든 랭킹이든 국적이든 관계없이

저 무자비한 기계 앞에서는 공평하게 한방에 가는것을 ㅋㅋㅋㅋ

그야말로 죽창이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