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학습이랑 진화라는 개념이랑 섞어서 생각한건데

먼저 진화하는 과정을보면 공통조상에서 갈라진지 얼마안된 종일수록 유사하잖아?( 유인원과 인간이 비슷하지 한참전에 떨어진 어류랑은 배아때나비슷하지 태아부터 확연히 다르고)

근데 알파고는 바둑의 현대기법을 익히지 못했고 바둑프로기사들의 기법을 익히지 못했어. 왜? 저작권때문에. 즉, 진화로따지면 어류시절부터 벌써 종분리가 일어나버린거임. 아마추어들의 기보들만으로 유리한 기보를 두는 것들만 살리는 정책으로 나가다보니 전혀 다른 수를개발한거지. 그리고 대국횟수(하루에 3만번의 자기스스로대국한다지?)를 세대가 지나며 조금씩 유전자풀이바뀌는 걸로보면 나중에는 전혀다른 게 튀어나오는거지.
프로들은 하루에대국하면서 혹은 주변프로나 혼자서 새기보를 파악개발하는게 인간이기때문에 늦지만(세대가 지나는 진화하는 변화속도가늦다) 컴퓨터는지치지도 않고 하루에 삼만번이라는 속도로 바뀌니 후진베이스로 시작해도 기보개량속도빨로 이기는거지. 대국스타일도 이미 너무달라져있고.

차라리 처음부터 프로들 최신기보를 기초 DB로 썼으면 알파고의 기보스타일이 해설자들도 더 해석하기 쉽게 나왔을거라본다. 뭐 문제는 알파고의 강화학습시간이 현재와 같았다면 베이스부터 상위클래스니 지금쯤은 인간이 범접못하는 수준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