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 = 골드

하도 그냥 브실골 브실골 거리니까 ㅈ밥처럼 보이지만

뉴비가 찍으려면 그래도 1년은 각잡고 연습해야 가능함.

근데 또 조금만 경험이 쌓이면 특별한 재능 없어도 못찍는 게 이상한 티어고

그 구간에서 복기고 분석이고 필요가 없는 구간이기도 함. 의미도 없고.

대부분이 아무 생각을 안하고 하기 때문에 그냥 생각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금방 탈출가능한 구간이지.

그 생각이 맞는지 틀린지는 중요하지 않음. 그냥 생각만 해도 알아서 탈출됨.

5단 = 플딱(에메랄드)

3단, 골드 벌레들 확실하게 두들겨 팰 수 있다고 지가 잘하는 줄 아는 레벨.

3단, 골드 나부랭이들은 1단, 실딱이랑 게임했을 때 꽤 많이 지는데

5단, 플딱 친구들은 3단, 골딱이한테 거의 지지 않음.

그만큼 어느정도 실력에 부심부리는 게 어느정도 근거는 있는데..

3단 골딱 친구들 팰때 쓰는 기술이 자기랑 동실력인 사람이랑 할때는 개트롤짓이 된다는 걸 아직 모르기 때문에 여기서 못올라가는 친구들이 많음.

여기서 만족하고 굳이 올라갈 생각 안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모로 게임이 가장 재밌을 때임.

7단=다4(에메랄드 나온 뒤로는 다2)

여기서부터는 고이기 시작해서 맨날 구도가 그나물에 그밥만 나오고 또 그렇게 해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슬슬 이게 게임인지 노동인지 구별이 안가기 시작하는 구간.

그리고 특별한 재능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인데 티어욕심이 많아서 나름대로 노력한 사람)이 여기 고여서 해골물이 됨.

재능이 좀 있어도 슬슬 벽을 느끼게 되지.

본인 실력에 자신감이 넘치는 5단-플딱 친구들이랑 다르게 좀 겸손해지는 사람이 많음.

겸손해진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내가 ㅈㄴ 못한다는 걸 알게 됨.

8단 이상 (구 다이아 상위, 마스터 이상)

재능이 있거나 인생 포기하고 시간 갈아넣어야 갈 수 있는 티어인데..

롤이고 바둑이고 여기서부터는 그냥 정신에 문제 있는 또라이들 비율이 갑자기 급증하는 구간.

프로면 말할 것도 없고, 재능이 살짝 부족해서 프로가 못된 경우 롤, 바둑 말고 인생에서 내세울 게 그닥 없는 친구들이 많아서(물론 일부 예외도 있음)

자존심도 ㅈㄴ 부리고 그냥 여기 섞여서 상종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됨.

이런 구간이 뭐가 좋다고 서로 올라오려고 난리치는지 이해가 안가는 동네.

한번 찍먹해보면 그냥 학을 떼고 저기 7단-다4에서 올라갈 생각 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곳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