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가 현실성 없고 캐쉬템이라던지 연대기나 특정 직업에 대한
(주로 자기가 하는 직업)상향글이 너무나도 어이없게 그 특성에 대한
요구를 하니 감히 한 말씀 직접 올려봅니다.

1. 직업면(지존 이하는 다루지 않습니다)

1) 궁사

4직업에서 새로이 추가된 \'궁사\'와 타 직업의 밸런스는 적절하다고 봅니다.
(4차를 달성했을때 기준입니다)

4차때 선풍화우가 물론 강력하긴 하지만 하향 패치가 된 것이
사실이고, 데미지가 2억 이상 나올려면 특정 조건(기문+력+육주(노)이상)
이 갖추어져야 하기 때문에, 더군다나 전체도 없는 심안이라, 궁사는
그렇게 불공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3차 이전의 99~2차까지의 그 데미지는 정말로 타 직업들의 부러움을
살 만 하군요. 밀격이라던지 (체17에 시작) 데미지가 정말 두 격수보다 배 이상
데미지가 나올때가 많습니다. 이 점을 하향시키고 도사계열의 궁사 편애현상을
완화 시키겠습니다.

넥슨이 혹시 이 점을 노리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3차 이상이 되면
직업별로(도적,도사를 제외한) 전체가 주어집니다. 물론 뿡은 전체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여기서부터 궁사는 오로지 천기용으로 졸졸 따라다니기만 할 뿐이죠.
타 직업이 열심히 흉퀘, 높을때는 흉노 사냥하고 있을동안에 진탄은 흉퀘 사람 없을때만 하고
그것도 모자라 돈 받고 따라다니기도 합니다(수로).

여기서 2차까지의 데미지를 높게 책정한 이유를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궁사도 약 세명의 진선이 붙어야 제 데미지가 나올 수
있게 데미지 하향 패치를 감행하고, 세 격수의 특성이 살아나게 대 수술을 감행해야만 합니다.
 
최근 트렌드를 보면 약 1년 전까지만 해도 진검, 검제가 흉노 밀격으로 쓰였습니다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죠. 몰이가 필요 없는 900빽(진선2명만 붙는)에서만 보입니다.

물론 이것이 궁사의 매력이기도 하겠습니다만, 너무 매력적이라면 타 직업이 묻히죠.

일단 궁사 면에서의 패치를 감행할 점은,

1) 타 직업과 동급 데미지가 나오게만 하향
2) 진선이 적게 붙어도 흉노를 감당 할 수 있었던 점 고려후 하향
3) 3차 후 진탄이 가야 할 길

2) 주술사

사실 그 어떤 직업보다 패치가 필요한 직업은 주술사입니다. 물론 궁사가 나오기 전의
주술사는(현자) 공성에서 원거리(특히 옥좌에서)공격을, 저격수의 역할을
담당했습니다만, 현재는 공성에서 더 이상의 설 자리가 없습니다. 성 입구에서만
현자를 찾아 볼 수 있을 뿐이죠.

현자의 공성 참가는 여러모로 굉장히 힘듭니다.

그리고 막 지존이 된 주술사는 현재 둔귀가 있으니 굉장히 편합니다만,
막상 승급을 하고 1차승급에서 높은 3차승급까지 할것이라곤 선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2차승급에서 선퀘로 현인 기준을 달성하고 혈동에 가면 찬밥신세죠.
이번에 패치될 \'지옥 대륙\'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만(주술사 던전),
하지만 주술사의 노가다 인생은 휴경이 없는한 상당히 힘들고 고된 작업이죠
(속된말로 노가다라고 하죠).

넥슨도 지금까지 주술사 상향패치에 있어서 여러모로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만
(노도격무기, 노도성황 등) 실전이나 사냥에서는 쓸모가 없습니다.
패치된 마동은 체력 100이 넘어야 껴주는 실정이고(방어력 패치전은 현자가 없으면
팀 구성 자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주술사가 사냥할 곳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PK시에 마력 100이 넘는 현자도 방어구 제대로 갖추어진 진검+선(명인)이나
검제+선(명인) 이상을 제대로 잡지 못 합니다.

헬파이어의 특성상 PK에는 상당히 약한 면이 있습니다만,
PK를 상향 조정하자는건 아니고, 개선이 필요한게 현실입니다.

현재 노리개의 등장으로 그 어떤 직업보다 하향을 달리고 있는 주술사가,
그 누구보다 4차를 힘들게 달성했지만 북방에서 노가다만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주술사 직업의 패치를 감행할 점은,

1) 헬파이어의 데미지 향상
2) 1~높은 3차승급까지의 새로운 사냥터
3) 공성에서의 역할

3) 도적, 전사

둘 다 암울한 직업입니다. 그나마 도적은 비영승보와 4차승급때 주어지는 파천비무로
공성에서 아주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만 전사는 옥좌가 없어진 뒤로는
더 이상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전사 그 직업 자체가 갈수록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론 전사는 사냥은 가장 빠르게 그리고 누구보다 효율적으로 사냥할 수 있지만
사냥만 하는건 아니잖습니까. 도적도 사실 공성에서 좋은 점 빼면 별 것 아닙니다.
궁사에 밀려서 밀격도 못하는 실정이고(2차이전)..

사실 개인적으로는 도적을 더 암울한 직업으로 평가합니다. 사냥에서는 검성에 밀리고,
아이템 사냥에서는 현자에게 밀리고, 검성은 높아질수록 대접받지만(물론 태성도 받습니다만)
사냥터에서는 검성이 더 위죠.

혈동이나 지존 둔귀에서도 암울한 면모를 발휘합니다. 2차에서는 검제가, 1차에서는 도적이
더 암울합니다. 뒷격으로 들어가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물론 마동은 얘기가 다릅니다만),
여러모로 암울한 구(舊) 격수들에게도 패치가 필요합니다.

격수 계열의 패치를 감행 할 점은,

1) 혈동, 지존둔귀에서의 역할을 개선 ex) 격수 전용 둔귀, 혈동
2) 궁사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개선 혹은 궁사 하향
3) 공성에서의 검성의 재(再)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