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의 행운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실존한다.
도박에도 마찬가지 처음 강원랜드에 가는사람은 초반에
돈을 많이 따기 마련인데 이것을 초심자의 행운이라 한다.

바람에도 초심자의 행운이 완전은 아니지만 반정도 적용된거같다.
용무기만 해도 첫시도는 거의 성공하는 편이고(예외도 있으려나)
제일 처음 감맘보를 하는사람이 초반에 돈을 잘 땃기때문에 시작하고
그후에 망해가는것이다.

숯의정화도 그렇다. 첫번째는 대체로 성공하는 편이다.
그다음은 실패의 연속.

한 이주일전인가 지석조합을 처음해보았다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 경, 목/금을 조합해 한번에 팔세를 얻었다.
의외로 얻기가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팔세를 팔고 그의 1/6정도를
지석조합에 투자하였으나 토선투구 하나 뜨지않는 것이었다.
팔리지도 않는 방패와 이상한소리를 내는 무기들로 창고의 반을 채울때까지
계속했다. 회상하는 때마다 내 가슴은 뼈져리게 후회함을 느낀다. 250만원 가량을 쓸모없는 쓰레기템들과 바꾼것이다. 이런 젠장.

한번 계산을 해보았다
노강화 팔세지도 100%=1500
지석값(지석굴근처 고용상인기준)=13
1500/13는 대략115.385정도 되려나.
115번의 시행착오 끝에 얻을확률이 어디 또 100%겠는가.

우리는 종종 이 초심자의 행운에게 넘어가 패가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자. 도박으로 얻은것이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자.
도박의 블랙홀에 빠져든다면 남는것은 빈 주머니와 마음속의 공허함 뿐이다.


다꾸에서 퍼온건데 특목이란 분이 쓰셨어 제목은 초심자의 행운
이야 근데 글 되게 잘 쓰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