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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여친 참교육했다ㅋㅋ앱에서 작성

야갤러(61.82) 2023.10.30 15:12:48
조회 1391 추천 9 댓글 1

일단 난 3년동안 동거하던 여친이 있었음

그런데 1년 전 부터 이년이 몸 만들고 싶다고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하고부터 점점 집에 늦게 들어오게됨

내가 지 휴대폰 만지려고만 해도 성질내고 그래서 나도 좀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여친이 다니는 헬스장 건물 앞을 지나가는데 건물에서 여친이랑 어떤 근육질 남자랑 같이 나오더라

순간적으로 차 뒤로 숨어서 둘을 지켜봤는데 여친이 그 남자한테 계속 안기고 남자는 당황하면서도 받아들이는거ㅇㅇ

와 그때 진짜 혈압 오르는줄 알았다

혹시 몰라서 바로 휴대폰 꺼내서 영상 찍어두고 이년을 어떻게 조질까 고민했음

일단 그 헬스장 다니는 동기 통해 수소문해서 알아내본 결과, 그 남자는 헬스장 트레이너였고 여친이 먼저 그 남자한테 작업건거였더라..;;

처음엔 남자도 계속 거부했는데 여친이 지 싱글이라고 속이면서 계속 어필했나봄

이야기 다 전해듣고 나니 그 남자가 은근 불쌍해지더라

이 여우같은 년한테 지도 속은거 아니야..

동기가 그 남자 전화번호 알려줘서 먼저 내가 문자했다

ㅇㅇ씨 트레이너시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꼭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주말에 근처 카페에서 만나뵙고 싶다고 하니깐 바로 튀어나오더라

와 근데 자세히 보니깐 근육도 근육인데 ㅈㄴ 잘생겼더라ㅅㅂ

이러니 이년이 꼬리를 쳤겠지..

암틈 카페에 앉아서 내가 여친이야기 다 말하니깐 그 남자도 ㅈㄴ 놀라더라

이야기 계속 나누다보니 진짜 착하고 순진한 사람이었음…

만난지는 10분도 안되었는데 그 10분만에 10년지기 부랄친구마냥 ㅈㄴ 친해졌음

이런 여우같은 년한테 두 남자가 속아버린 것에 서로가 분노하면서 이 년을 어떻게 조질까 궁리하던 와중에 무의식에서 뜬끔없이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음

여친한테 찾아가서 나랑 그 트레이너랑 사실 몰래 사귀던 사이였다고 고백하는거ㅇㅇ

일명 ”게이게이야 작전“

내가 장난스럽게 넌시시 말하니깐 남자가 순간 움찔하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그거 진짜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더라

암튼 얼떨결에 작전은 성사되고 작전일은 다음주 중으로 정했음

그동안 여친이 헬스장 안가는 날마다 만나서 그 트레이너랑 회의도 하고 연습도 ㅈㄴ했음

어떻게 하면 여친이 가장 굴욕을 느낄 수 있는지 고민하다가 키스 이야기가 나왔음

내가 말하고도 ㅈㄴ 구역질 났는데 솔직히 말해서 입술끼리 하는게 아니라 볼에다가 서로 하면 그나마 괜찮은거잖아?

암튼 헬스장에서 여친이 헬스 끝난뒤에 헬스장 마무리를 할때
사람들이 아무도 없을때 내가 찾아가서 그 트레이너랑 고백하기로 했다

생각만 해도 ㅈㄴ 기대되서 전날에 잠을 거의 못잤다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작전일…

헬스장 마감시간에 그 트레이너가 여친 좀 더 잡아두기로 하고 내가 헬스장으로 찾아갔음

여친놈 그 트레이너랑 쪽쪽 키스하다가 내가 딱 보이니깐 화들짝 놀라면서 바로 떨어지더라

오빠 여긴 왠일이야? 하면서 말하는데 바로 얼굴에 죽빵 꽂아놓고 싶은거 참고 작전을 실행에 옮겼음

사실 너 만나기 전부터 나는 이 사람이랑 계속 사귀는 중이었다
할거 다해보고 그러는 사이다
너는 그냥 우리 둘한테 이용당한거다 ㅇㅈㄹ 하니깐

여친놈 오빠 그게 무슨소리야? 거짓말이지? 오빠!! 이러면서 부들부들 떨고 눈물 질질 짜는데 ㅅㅂ 니가 왜 쳐울어 내가 울고 싶은데

암튼 말 다 마치고 그 트레이너랑 약속했던 대로 서로 볼에다가 뽀뽀 쪽 하니깐 여친 기겁하면서 소리지르다가 주저 앉더라ㅋㅋ
꼴좋다 씹년

아무말도 못하고 으헝헝 으헝흐엉 이러길래 순간 즉흥적으로

“우리 둘은 안걸렸을 같긴 한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넌 한번 검사 받아봐라”

이렇게만 말했는데 즙 질질 짜던 여친이 순간 놀라서 코 맹맹한 목소리로 “그게 무슨 소리야 오빠?! 그게 무슨소리냐고!! 그거 에이즈야?!” 이 ㅈㄹ 하길래 고개 끄덕이는 시늉만 했음

그러자 바로 다시 자지러지면서 악을 쓰더라
“야이 나쁜 새끼들아!! 아아악!! 난 몰라 씨이발ㅠㅠ~”
뭐 이런식으로 울고불고 난동부리다가 헬스장 밖으로 엉엉 울면서 도망갔음

그 뒤로 여친 소식은 뚝 끊겼고 천만 다행으로 여친이랑 내 지인들이랑은 별 접점이 없어서 소문은 안퍼진 것 같다

암튼 일 끝나고 그 트레이너랑 삼겹살집 가서 술사줬는데

내가 이런 꼴 보게해서 미안하다고 원하는거 있으면 형이 들어주겠다고 하니깐

그 트레이너가 취기 오른체로 머뭇거리다가 
”저.. 그럼 형이랑 계속 만나도 괜찮을까요?“ 이러더라

난 그냥 뭐 만나는건 괜찮지 이렇게 넘겼고

암튼 그 뒤로도 한두번씩 계속 만나면서 놀면서 친해지다가 고백받고 현재는 계랑 사귀면서 동거하는 중이다ㅇㅇ

우리 야갤러 게이들도 집에만 있지말고 나가서 친구들도 함 사귀자

그 친구가 계속 친구로 남을지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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