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경로: 틴더

일시: 10/30 오후 8시

야심한 저녁 그녀의 집 앞으로 픽업감.

24세의 모로코 girl과 함께 근처 카페로 갔다.

마스크를 쓰고 있길래 왜 썼냐고 물어보니 보끄럽다노...(머가 보끄럽단건진 모르겠음)

모로코인이지만 영어를 잘해서 나의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대화 나눔

현재 공순이로 일하고있지만 모로코에선 간호학을 전공하고

학교 다니면서 차를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나름 유복한 집안이었으나 애비충을 졸라 선금을 땡겨 한국에 정착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벌어쓰는 중임.

현재 한국생활에 어느정도 만족중이고 계속 살고 싶어하지만

악독한 한국 공순이 생활에 현타를 느낄때도 많다고...

이대녀 답게 앞으로 계획 따위 없고 당장 느끼는대로 살아가고 싶다고 함.

계획이라면 조금 더 도심으로 거주지를 이동하는 정도...

무슬림에도 불구하고 슴골을 내놓는 과감한 옷차림에 놀랐지만

육덕은 나의 스타일이 아니기에 내 번식도구는 반응하지 않음.

2시간 정도 얘기하고 집에 데려다줬는데

영어 연습봇으로 이용할지 손절할지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