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년 4월 전역이고

제 나이는 전역할 때 23살임.

대학교는 군대에 있을 때 지거국 하나 붙여놨음.

그래서 전역하면 거기 대학 들어가면 됨.

근데 사실 제가 반수나 재수에 대한 욕심이 있어요.

서울로 가고 싶은 생각이 있음.

그래서 사실 저는 전역하고 수능을 다시 보고 싶은데

제 느낌상으로는 저희 집에서 재수을 하면 십중팔구 실패할 것 같아요.

일단 부모님이 나쁘신 분들이 절대 아니고

굉장히 사랑으로 키워주신 건 맞는데

뭔가 제가 성장할 기회를 안준다고 해야할까

저를 너무 잡아두시고 이런 영향인지 몰라도

형 누나도 대학은 잘 못갔고 일단 집 자체도 굉장히 좁아요

저희 집이 차상위라서 5명 사는데 집이 굉장히 좁거든요

님들이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1. 그냥 지거국 다니면서 취업 준비하자

2. 꿈을 이루기 위해 집을 떠나서 재수/반수하자

제가 지금까지 사실 수능 공부를 각잡고 해보지도. 그럴 기회조차 없었어요. 어껗게 해야할까요..

고민이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