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있는 것 같다고 정신과에서 콘서타 처방받아서 먹었는데

효과를 보긴봤는데 부작용의 여파가 심했었음

원래있던 강방적인 성향이 훨씬 광범위해지고 활성화 됐는데

동시에 공격적인 성향도 올라갔음

그러다가 식당에서 자리에 앉을려는데 옆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다리로 통로쪽 막고있는데

날 보고서도 그 다리를 안치우길래 원래 같았으면 그냥 넘어갔을일을 바로 사람이 지나가면 치워주는게 상식아니냐면서

멱살잡고 따졌었음

뭐 그러다가 걍 물리적으로 싸우진 않고 그사람이 이야기 한다고 정신없었다 미안하다 하고 끝났는데


조금만 잘못 흘러갔으면 진짜 그자리에서 사람 죽였을 수도 있을 것 같음 회상해보면 그때 진짜 처죽이고 싶다는 욕구가 엄청 끓어올랐는데

아무튼 그담주에 정신과가서 그런일 있었다고 말하고 뭔가 그냥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한테 자꾸 의식하게 되고
조금이라도 날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인정사정없이 패죽이고 싶다 뭐 이런식으로

좀 과격하게 말하긴 했는데

의사가 나한테는 콘서타 부작용이랑 뭐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그럴수 있긴 하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부모님 한테는 애 한번 입원시켜보는거 어떠냐면서 입원권유 했다고 하더라

솔직히 콘서타 안먹으먄 저렇게 까지 극단적으로까지는 안감


약만 안먹으면 피해망상은 있어도 문제가 생길정도의 공격적인 성향은 아니기 때문에 ㅇㅇ

일반인이랑 위험군 그 어딘가에 있다거 생각한다

솔직히 사는게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