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뿌리 전직원으로서 한마디[인증있음]

ㅇㅇ · 2023.12.01 04: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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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메갤러 친구들 난 스튜디오 뿌리를 다녔던

현직 애니메이터야,아 물론 업계가좁고 특정시기에 다녔다곤 애기못하지만

그거대신에 국세청 자료를 인증할께.

1.스튜디오 뿌리는 월급제회사

세간에 떠도는 인턴 150 인턴 170 그것도 틀린애기가아니야

신입기준으로 지금은 꽤올랐는데, 당시에 최저시급으로 약간 높은기준이었음

저거 세후 아니고 세전기준이고

그 당시연도에는 최저임금이 160정도였으니까 얼추 정규직까지 전환되면

최저보다 높은정도겠지?

그래서 잡플에 적으신분이 그렇게 적은거같고

2. 스튜디오 뿌리는 업계 네임드들이 만든 회사가맞아

그러나 조금 세간에서 애기가 와전됐는데

회사의 경영권은 아앙의전설 에미상받으신분이 운영하고 관리하다가

제작진행이었던 현재의 대표가 받아서 이어하고있는데

제작진행이었던분은 나이가 그렇게 많지않음 내가 알기론 30대초중반일거임.

지금기준으로도 물가대비 좀 올라서 최저보다 약간 높은정도

회사의 근로계약관련해서 신입분들은

정식 4대보험계약은 정규직 전환이후고

그 이전에는 프리랜서 계약으로 계약했어

거기 경영하고있는분이 머리좋으신분이라 어떤의도로 프리랜서계약했는진 알겠더라

회사? 회사야 나는 내발로 나왔지만

별로 좋은 인상을 갖지못해,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건 자존감이 뚝뚝떨어지는느낌이더라

이런 생각은 나를 비롯한 많은 퇴사자들이 할것임.

최소한 애니메이션에대한 이해도가있는 사람들을 뽑아야하는데

그사람들의 목적은 신인육성의 목적이 아닌것같았어

"애니메이션의 이해가 전무하고 경험이 전무한사람들을 그림좀 그린다고 뽑아서

굴리는사람들이었으니까"

업계에서는 이를 도제식 교육이라고해, 일하면서 배우면서 일을알려준다?

이건 다른 애니메이션회사에 가도 비슷할거야

하지만 보통 본인들이 스카웃해놓고 마치 가르쳐줄것처럼 말해놓고

가스라이팅하는 형태는 눈뜨고 봐줄수없더라, 그래서 그만뒀었어

나 뿐만아니라 많은사람들이 불만을가질건데, 업계가 좁다보니까

다들 쉬쉬하고있는거지

회사의 복지, 그리고 비젼의 대해서

스튜디오 뿌리의 대장인 에미상 받은 그분의 목표는

오리지날애니메이션을 만드는것이었고, 관련해서는

미르의 대표였던 분들이랑 했던 인터뷰에서도 볼수있고

그러한 장대한 꿈에대해 들을수있었어

그러나 그 장대한 꿈이 사람들을 갈아만들어 만들어진다는건

다니고나서 알았지 아 물론 적응 잘해서 잘 다니시는분들도

있어 오해는 말아주길

1000명중 1~2명꼴이야 적응하는사람들은

그만큼 신인들한테 그만큼의 잠재력을 요구해

신인뿐만아니라 경력자한테도 요구하기에 과연 나는

이사람이 업계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건지

자기 자아실현을 위해서 사람들을 갈아버리는건지

좀 이해하기힘들더라

표면적인 인상자체는 좋아, 다만 사람이 사람같지않은 면모의 이중성의 갭이 심해서 그렇지

처음 입사하면 식권 30일권주고 헬스장 지원도해주고 책도사주긴하거든

좀 경악했던건

헬스장 지원이 제작부장 회원권 끊어서 전직원이 사용한다는거야

그거 불법인데도 하더라고, 난 사내 헬스장이 있는줄 알았거든

근데 그게 아니더라.

그리고 뿌리뿐만아니라 업계를 와서 적응하고 몇년이 지났지만

이 업계의 ㅈ같은점은 제출한 포토폴리오를 전직원이 돌려본다는것.

그리고 회사 이직할때도 정보공유가된다는점이야

아 물론 나는 좋게나와서 회사 취직엔 문제없이 잘하고있어

그런데 왜 애기하냐고?

말같지도않은 사과문과

영세업체라는 워딩에 어이가없어서 그래

게임 pv단가 컷트당 30~50만원이고

애니메이션업계에서 돈많이버는 기업이고 사무실만가봐도 으리으리한데

뭐? 영세기업? 웃기지말라고해

영세기업아니야

진짜 애니메이션업계에서의 영세기업은 자료띄워놓을 컴퓨터 모니터조차없고

의자도 본인들 돈으로 구매해야한다고

자꾸 이상한워딩써서 감성팔이하지말고 본인들이 벌인일에대해서

대표란사람이나 창립자분들도 감당했으면좋겠다.

본인들도 알잖아, 본인들이 20대젊은애들 막대하고 이곳저곳 스카웃하다가

싫증나면 팽하고 버리는거

그러면서 후임양성과 업계를 위했다?

난 솔직히 잘 모르겠어,

그냥 자기꿈을 위해 갈아버리겠다고 솔직히

말하지 왜 그런 명분내세우며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는진 모르겠음

그런 업계의 미성숙한점이나 업계 탑급이라는사람들의

미성숙한점은 아직도 많이 아쉬운부분임.

-

애니메이션 업계의 경우는 많은사람들이 알지못하는

사실이있는데, 수당제고 하는만큼 받아가서 많은 오해가있는데

업계내에서는 뿌리가 돈을 신인들에게 잘주는사람들은 맞아

월급에대해서 조금 써볼께

베테랑 10년차 애니메이터가 250~300을받아가

이것도 회사내에서 탑급으로 불리는 에이스가 그렇게받아가는거고

통상적인 레벨에선 그것보다 낮아

보통의 신인같은경우는 첫 달 월급의 경우

3만원에서~40만원 편차가 좀 있긴하지만

그렇게 많이 벌어가지못해

일반적인 사회에서 바라봤을때는 돈을안주는거지만

애니메이션업계에서 바라봤을때 기성인 애니메이터만큼 월급을 주는거거든

그래서 파격적이라고 쓴거같은데, 그것또한 틀린말은 아니야

하지만 월급제면서 개인사업자로 수습을 3개월로 두는건

회사의 후임양성 목적과는 거리가멀고, 법적리스크에서 해방하기위한

회사의 잔머리지, 후임양성 목적과는 다르다는거야.

뿌리의 탑급 연출감독 두분은 월 천만에 육박하는 돈을벌고

보통의 감독분들은 300~400사이를 맴돌아

이름좀 날린다하면

600~700정도받는거고

이것도 단가제에서 실적으로 평가받고 개인사업자로 받는돈이며

보통의 애니메이션 회사같은경우는 회사의 자재같은것도 보통 자비로 구입해서

해, 그런데 뿌리가 영세기업이나 영세업체였다? 나는 거기에 동의할수없어

푸켓 여행까지 갈정도로 업계에서는 돈많이벌고 잘나가는 회사인건맞거든

논란이 된 애니메이터분도 꽤 오래 재직하신분이고 5년정도 재직하신걸로 아는데

그정도면 회사의 한 기둥을 담당하는 애니메이터인데

이런일을 벌였다는거 자체도 문제고, 회사도 아무책임없다는듯이

일관하는 모습에 전 직원으로서도 존경했던 사람이 그렇게 도망가는듯한

행동을 보인것에대해 굉장히 실망스러워

뿌리 나간 전 직원이야 워낙많긴한데,

아무도 애기안하더라, 그래서 내가 애기할려고

적어도 아닌건 아닌거니까.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 혐오사상을 조장하고 멀쩡한 남녀관계에 갈등을 유발하며 그러한 문화를 형성하고

그런 문화를 형성하고 조장하던사람을 옹호하는 회사의 입장에대해

용서하면안된다라는 입장이야, 그것때문에 나도 총대메고 글을쓴다.

수많은 젊은이들을 자기꿈에 갈아넣는듯한 행동을보이면서

후임양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합리화 하는게

역겹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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