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교수가 바뀌어서 잘 모르는것도 있고 내가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해서 의사 전달을 못한것도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대화를 자꾸 끊으려고 하던데

"난 잘 모르겠고 다음 환자도 봐야대니까 꺼져"

속 마음 이런거 같은 느낌

처음 병원 입원 했을 때도 말 끊고 이야기 안 들어주고 피해 망상 환자 취급하며 입원 생활 했는데 이해는 가는게 그 때 상태는 불안한 상태가 최고치였고 머리 속 생각도 정리가 안되고 그런 상태에서 이야기하니까 대화가 정리가 안되서 그런거라고 칠 수는 있음

근데 직급 높은 인간들은 하나 같이

다 안다는듯이 말도 안 듣고 판단하고 말 한 마디만 꺼내도 귀찮아하고 말 끊음

오히려 아직도 기억나는게 나랑 동갑이라고 했던 키 크고 안경쓰고 자신감 있어 보이던 로테이션 돌던 남자 인턴이

말 잘 걸어주고 대화도 잘 들어주려고 함

그런데 이야기 살짝만 길어 질려고하면 다른 사람이 차단하더라

정신과 환자에 대한 인식이 좆 같음

특히 분노에 대한 감정을 조금이라도 분출하면

내가 겪은 예시는 폐쇄 병동에서 공중 전화 카드주면서 공중 전화로 통화 하게 끔 해주는데 어머니랑 통화 후 대화가 안 통해서 화나서 탁구대 존나 쎄게 친 것도 아니고 소녀 펀치로 살짝 쳤는데 바로 가드 부름 그리고 독방

근들갑 개 오짐 씨발것

수 많은 글들 중에 글 읽어주는 사람은 소수겠지만 고맙다

그냥 내가 겪었던 일 내 생각 이야기를하고 싶어서 글 썼음

사람들 중에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이 제일 좋은 사람인거 같음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이란걸 받아보고 싶지만

변호사 상담 마냥 시간이 돈인 놈들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