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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랑 어제 실수했던 썰.txt앱에서 작성

☎세미나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9 01:00:18
조회 473 추천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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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지지난주인가 1년간 못보던 누나가 직장때문에 내 자취방에서 같이 지낸다더라


근데 누나가 사회물좀 먹었는지 너무 확 달라져서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거같았음


이제 남자만나겠다고 몸매관리도 하고


가끔 집에서 쫙 빠진 몸으로 요가도 하곤함


얼굴도 괜히 더 예쁘장 해진 거 같고..


오랜만에 누나랑 같이 지내다보니깐 서로 선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동생이니까 가족이니까 헐벗고 다니다시피 하니까


아무리 누나라도 그 이전에 나는 남잔데..


본능을 절제할 수는 없더라..


그래도 이건 아니다싶은 내 스스로 선은 있어서


꾹 참고 얼굴론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나름 잘 지내곤 있었음.



근데 어제 일이 터짐


누나가 술에 꼴아선 알딸딸해져서 집에 들어오길래


똘똘이는 파블로프의 개마냥 누나봤다고 고개 치켜드는데


나는 어 왔냐 대충 인사하는 척 함


근데 누나가 음흉하게 웃는거임 한손에 든 비닐봉지 짤랑대면서


자기는 안취횄는뒈에~ 사람두뤼 자꾸우 집에 보낸다면서


나보고 같이 좀 더 마시자고 함


난 그냥 맞장구나 좀 쳐주고 재워야지하는 마음으로


티비예능 틀어놓고 누나 옆에 앉음


근데 이년이 취해서 그런건지


옆에서 배배 꼬며 존내게 앵김


우리야붕이는 착해서 좋다


누나말 잘따라줘서 좋다


괭이새끼마냥 볼에 머리칼 부비부비대는데


샴푸냄새에 여자땀냄새 섞인 이상야릇한 내음에


자꾸만 얼굴 빨개지고 이상한 생각이 맴돌음


니들도 알고있었냐 여자땀냄새는 진짜 뭔가 이상하게 다름


아무튼


그래서 내가


누나가 자꾸 이러면 내가 불편하다


안그래도 누나 내앞에서 나시만 브라팬티만 입고다니는거


남자라면 누구나 미친다 나도 그렇다


딱 그렇게 말햇더니


희끅..희끅 대면서


세상에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면서


펑펑 울기 시작하는거임 옆집에 들릴 정도로


난 일단 우는건 말려야되니깐 포옹해주는데


눈물 글썽이는 눈망울이 너무 예뻐보이는거임


우리 둘다 거기서 멈췄어야 됐는데


말없이 내 어깨에 기대서 흐느끼는 누나


머리쓰다듬다가


둘이 눈이 마주쳐버림


눈맞고 한 3초정도 바라보다가 누나가 눈을 감길래


내가 먼저 누나한테 입술 포개버림


누나도 처음엔 움찔 하는데


밀치려다가 안빼고 받아주고...


한번 분위기타니까 자의론 멈출 수가 없더라


사실상 키스할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거지


누나랑 살 부비면서도 아 이러면 안되는데 진짜


사람새끼로 태어나서 이러는게 맞는가 라는 생각도 막 들고


여기서 멈추면 오히려 사이 더 병신되지 않을까싶기도 하고


결국 멈출 타이밍 못잡고 끝까지 해버림


하는 내내 누나가 얼굴가리고 헉헉거리던 거만 기억남


시발


아마 나랑 비슷한 생각이었겠지


본능이 이끄는 대로 알몸 부비적거리면서도 하는 내내 후회하는


그러고


어떻게 잠들었는지는 모르겠음


싸고 나서 팔로 얼굴 감싸고 누우니까


누나가 혼자 조용히 화장실 가던게 마지막 기억임


점심쯤에 일어나니깐 누나는 방에 없었음


자기도 내 얼굴 보기 껄끄러웠겠지


그와중에 젤 좆같은건 누나가 나새끼먹으라고 밥해놓고 외출했었음 시발...ㅋㅋ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냥 아무 연락없이 얼굴도 못보고 이러고 있음


내가 카톡이나 문자를 먼저 해야되나?


졷같네 시발진짜ㅋㅋ


어떻게 해야되냐 그냥 입닫고 누나 기다려야됨??


나도 존나 패닉상태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노

ㅇㅈ하면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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