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아용인'의 한 명이었던 이준석 최측근 김용태가 '이준석 신당'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친 한동훈'를 선언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상황.

최근 이준석이 참여했던 온라인 플랫폼 '얼룩소'에 김용태도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 한동훈을 향한 발언이 상당히 의미심장한 것 같음.

"이준석 신당과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다'는 충정으로 해석되는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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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 출범. 국민의힘 쇄신과 승리 이끌 수 있을까? by 김용태, alookso콘텐츠 - 얼룩소 alookso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세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변화,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정치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 신뢰에 기반한 당정 관계로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다. 청년과 중도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고 보수 지지층을 재결집시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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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집권 여당으로 거듭나야

(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

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리더십이 바뀐다. 한동훈 비대위의 성공은 정권과 당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한동훈 본인의 향후 정치 행보를 가늠할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국민은 집권 여당의 안정을 원하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가 당의 위기를 잘 수습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국민의힘이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본다.

한동훈 지명자의 긍정적 이미지는 스마트함과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공정성이다. 부정적 이미지는 검찰 출신으로 정권의 황태자라는 부분이다. 한동훈 지명자가 가진 뛰어난 언변과 거침없는 전략이 정부 여당을 옥죄고 있는 복잡한 정치 상황을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국민과 함께하는 집권 여당이 되길 바란다. 국민이 힘들다고 하면 같이 아파하고, 화난다 하면 ‘내 탓이다’ 여기는 그런 여당이었으면 좋겠다. 이미 양극화된 진영 구도에서 국민의 뜻은 중도층의 지지를 얻느냐에 달려 있다.

국민은 옳고 똑똑하다. 국민 판단에 맡길 줄 아는 민생 중심의 정치를 한동훈 비대위가 해내길 바란다. 지금 많은 국민이 취업, 빚, 안전 등에 불안해하고 있다. 한동훈 지명자의 스마트함이 민생문제 해결에서 빛나길 고대한다. 그래야만 총선에서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다시 한번 믿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