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게 무슨일이냐…오피갔다가 여친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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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빼빼로 오픈런...jpg 재고진스ㅋㅋㅋㅋ 뒷배경) 작년 매출 대참사로 멀쩡히 모델 있는데 버튜버그룹 콜라보 입갤.. 작성자 : 라여라여

대체 이게 무슨일이냐…오피갔다가 여친만났다…앱에서 작성

ㅇㅇ(218.235) 2023.12.25 00:56:41

조회 344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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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말해야하지

의심이 들었던 2주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하나

우선 나랑 여친은 2살차이로 내가 연상이다

여친이랑 나랑은 대학 동아리에서 만났는데 내가 첫눈에 반해

따라다니다 만남

2주전쯤이 1주년이였는데

이년이 이상하게 씀씀이가 커진거임

분명 스크린야구장 알바하면서

그냥 월급 100-120따리인걸 내가 뻔히 아는데

1주년 선물을 세이코시계 정품을 선물해주더라

필요시 인증함

평소에도 씀씀이가 컸음 이해를 하는데

갑자기 그런 선물을 주니 좋긴 한데 한편으론

어디서 이런 돈이 나왔나 싶더라

그래 1주년이니 모아서 샀겠지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문제는 그 후로도 데이트를 할때마다

씀씀이가 존나 크고 해퍼서

시발 이년 로또됐는데 나한테 숨기는건가 싶더라

무슨 장기털이 미끼알바같은걸

몰래 하고있나 의심이 들던 하루하루였다

근데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술쳐먹고

집에가서 여친한테 전화하려는데

갓 전역한 친구새끼가 오피를 가자는거임

술도 쳐먹었고 사리분별도 안돼겠다 시원하게

오늘은 다른 반찬 먹어보자 하는 맘에 오피로 향했다

친구새끼 백마타고싶다고 백마들 있는 업소에 전화해서

실장 만나고 방배정 받고 4층으로 가서 벨을 눌렀다

근데 씨발년이 문을 안여는거임

분명 배정받은 412호가 맞는데 왜 이 화냥년이 문을 안열지

라는 생각이 들려던 찰나에

안에서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목소리가 들리더라

환불해줄테니 그냥 가시면 안돼냐고

미친 개소리하고있네 빨리 열기나해라 더러운 화냥년아

라고 하고싶었는데 실장새끼 무서워서 입밖으론 못꺼냄

강약약강 ㅍㅌㅊ?

어쨌든 무슨소리세요; 열어주세요; 하는데

문이 열리더니 여친이 나오더라ㅋㅋ

난 진짜 사람이 너무놀라면 다리 힘풀린다는게 개구란줄

알았는데 진짜였음

다리 힘풀려서 털썩 주저앉았더니 여친이 엉엉 울더라

나도 아무말 못하고 5분간 가만히 앉아있다가

실장새끼한테 돈받고 주변 국밥집에서 소주한잔 더 하면서

글싸는중이다

친구새끼는 즐떡하고 있겠지

매독이나 걸려라 호로새끼

아무 생각이 안든다

앞으로 어케 해야할지도

만나면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상황은 어떻게 극복해야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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