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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는 새로운 시대의 복지다

ㅇㅇ(121.160) 2024.01.16 01:37:11
조회 76 추천 1 댓글 0

성매매는 새로운 시대의 복지다 (남성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당신섹스는 하고 살고 있는가어떤 연구에서는 18~29세 사이 건강한 성인 남녀라면 평균적으로 일 년에 112회의 성관계를 가지는 게 평균이라고 한다대략 매주 두 번 정도인데읽는 분들은 어떠신지들 모르겠지만 필자에게 일주일에 두 번 같은 소리는 언감생심이다. 21세기 들어 선진국 중심으로 성관계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도 있지만, 필자와 비슷한 사람들은

지금의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생각들 하시는가?

 

섹스는 자본이다이렇게만 쓰면 온갖 종류의 첨언이 붙을 것 같아 자세하게 말해보자면연애나 결혼 같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에 의해서 발생하는 사랑을 기초로 한 성행위를 제외하고 온전히 섹스만 떼어 두고 말하면 충분히 자본이라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이 어떻게 떼어질 수 있냐는 질문은 다 읽고 다시 주시면 감사할 듯 싶다.) 필자는 가방끈이 길지 못해 자본이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는 모르겠으나 대충 검색해보니 재화와 용역의 생산에 사용되는 자산이라고 한다현대 사회는 자본주의다자본을 이용해 자본을 증식시키는 것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사람이 넘쳐나고규칙을 위반하지만 않는다면 그런 행위와 관련된 일련의 것들은 권장된다자본의 종류도 무궁무진하다.

유명세외모운동 능력학력심지어 건강까지도수많은 서로 얽히고 설킨 현대의 자본들은 언제나 그것을 가진 사람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머리 위로 안내한다그렇다면 성관계에 있어서의 결정권은당연히 강간을 당하지 않을 권리 같은 당연하게 가져야 하는 결정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외모매력돈 등이 결합된원하는 상대방과 섹스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이것은 개인의 능력이고 현대 사회의 자본이 맞다.

 

여기까지는 당연한 소리다그런데 이런 얘기들이 왜 성매매는 복지라는여성단체가 들으면 필자를 광화문 네거리에 효시할만한 소리로 연결되는 것인가?

자본주의에서 자본을 가진 사람이 가지지 못한 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비교적 행복한 삶을 사는 지금의 모습은 지금의 인류가 합의한 체제이다모두가 가진 것을 똑같이 나누자는 주장은 인간에게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욕망을 부정하고 사회의 진일보를 막는다는 이유로 사라졌고그저 가진 자의 자손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인생을 평탄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옳냐는 질문은 사유재산이라는 네 글자로 원하는 답을 도출하지 못했다.

필자도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그 두 이야기엄밀히 말하면 더 많은 이야기들은 그저 사라진 것이 아니라 현 제도에 많은 흔적을 남겼다사회보장제도나 사회서비스로 대표되는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도움은 이제는 상식이다세계의 아무리 강경한 보수당조차도 복지제도를 전면 폐지하자는 소리는 못한다현대 사회에 들어오기 전에도 가난한 자나 병든 자를 돕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선함 중 하나로 규정되어 왔기 때문이다.

 

흔히들 3대 욕구라고 한다식욕성욕수면욕이 세가지의 분류가 학술적이진 않으나 셋 모두 기본적인 생리적 또는 생존적 욕구들이다국가는 국민들이 모두 이 욕구들을 최고로 배출하게끔 해주진 않아도완전히 무시되도록 놔두지도 않는다당신이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해준다알거지에 마땅한 주거 공간도 없다면 노숙자를 위한 쉼터에서 자고그들을 위한 무료 급식을 먹으면 된다물론 충분치도 않고 질도 좋지 않겠지만적어도 우리 나라는 당신이 먹을 것과 잘 곳이 없어졌을 때곧바로 이 무능한 놈 당장 나가서 굶어 죽던가 얼어 죽던가 알아서 해” 같은 언사를 내뱉지는 않는 것이다하지만 성욕은?

성욕은 분명 식욕과 수면욕과는 다른 측면이 있다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대상이 음식이나 집 같은 이 아닌 사람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조금 다른 측면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는데그 전에 자위행위를 욕구 해소의 일환이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하고 싶다자위행위는 성욕 해소의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질 낮은 행위다. (자위가 쾌락이 더 크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자위행위로 인간다움을 보장할 수 있다는 주장하는 사람들께서는 사회적 빈곤 계층에게 반찬을 제공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 사람들은 최소한의 밥과 최소한의 영양분만 섭취하면 되니 이런 건 주지 말라고 던져버리고노숙자 쉼터가 열악한 컨테이너 정도 이상의 시설이면 부숴버리시길 바란다인간다움의 기준은 현대 사회로 올수록 급격히 상승했고이는 성행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야 한다.

 

다시 돌아가서섹스는 남성과 여성이 하는 것이지만(이 글에서는 이성애자의 섹스를 이야기하고 있다.) 선택권은 상기했던 섹스의 결정권(결정권력)이라는 자본을 가진 이에게 더 큰 비중이 쏠려있다그럼 당연하게도 특정인들에게 편중되게 되고많은 사람들은 섹스를 하지 못하게 된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특히 20대에게는 그 결정권은 여성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요즘 말하기만 하면 대화를 뜨겁게 혹은 아주 차갑게 바꿔버리는 단어인 알파메일에 대한 인터넷 상의 늘어난 언급은 섹스의 결정권에 있어 권력계층 중하위에 속한 남성들의 현 상황에 대한 불만표시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잠시 조선시대를 생각해보자조선시대의 결혼의 시작에 사랑이 얼마나 있었겠는가가끔 시작 때부터 사랑이 있는 부부도 있었겠지만어른들이 정해준 사람과 결혼하는 상황 속에서 결혼과 결혼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성행위는 사랑 같은 감정의 측면만큼이나 비지배계층 남성들에게도 어느정도 공평하게 섹스의 기회를 나누어준다는 측면도 존재했다섹스라는 자본을 공산주의적으로 다뤘다고 말할 수 있을법하다기득권계층이 여러 명의 첩을 거느렸다는 사실은 공산주의 국가들에서 지배층이 인민과 달리 누린 수많은 특권을 떠올리게도 한다아무튼 기본적인 성행위조차 하지 못하는 남성들은 평온한 국가 질서에 걸림돌로 변할 분명한 위험성이 있었고국가는 그런 남성들에게 제도와 사회적 관습을 통해 기초적인 섹스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적용할 수 없는 일이다필자가 하고 싶은 말도 어떤 여성을 본인의 생각 같은 것은 고려하지 않고 아무 남성에게 던져줘야 한다 같은 헛소리가 아니다현대에 오면서 조선시대의 결혼 제도는 붕괴되었고자본으로서의 섹스 시장은 공산주의가 아닌 철저한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돌아가게 되었다섹스의 결정권이라는 자본을 가진 사람은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하고그렇지 못한 사람은 오른손(또는 왼손)이나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그렇다고 여성들에게 자본이 없는 사람과도 섹스를 하거나연애를 하거나결혼을 하라고 강요할 수는 절대 없다그건 강간이다근데돈을 받고 하는 것은 괜찮다는 여성들이 있다면?

대체 말릴 이유가 무엇인가기본적인 인간다움을 유지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자신들이 가진 최소한의 자본을 다른 자본으로 교환해 성행위를 얻어내는 것그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필자는 모르겠다.

성행위는 서로의 마음이 통해야 하는 고결한 행위라는 소리는 섹스 시장의 자본주의화와 함께 헛소리가 되었고성매매의 합법화와 양지화는 성관계 권력층의 수드라혹은 불가촉천민들에게 인간다움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긴 것 같아 요약하자면

1. 21세기 한국에서 돈외모매력 등이 결합된 능력(일종의 자본)이 없는 남성들은

 섹스라는 행위에서 소외되어 인간다움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2. 그렇다고 여성에게 그런 자본이 없는 남성과 섹스하라고연애하라고결혼하라고 강요

 할 수 없다.

3. 그런 남성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본의 일부()를 여성의 허락 아래

다른 자본(성행위)과 교환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4. 국가는 이를 성적 빈곤 계층에 대한 일종의 복지 개념으로 합법화 시켜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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