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1/31 1년의 시작 그 마무리>

이상한 꿈을꿨다 엄마와 내가 제주도로 여행을 간 꿈이었다. 옛날에 엄마와 다녀온 그 여행이 인상이 깊었던 탓인지 그저 구태여 생각이 나서 그리되었던건지는 불확실하지만 깨어난뒤 기분이 매우 묘했던건 사실이다. 

일단 엄마와 나는 호텔에서 체크아웃(99호텔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3456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이 서있더라) (아 글씨 안써지네) 후에 88도시(본인 본가-00동으로 집에 들어가더라 우리집은 그 방향의 길로 가는게 아닌데)로 '차' 타고 올라왔다. 해안선과 산간지방을 넘고넘어 제주도에서 우리집까지 올라왔는데...

정말이지 추운방 온기하나 없는 이곳에서 깨어나는 순간 실망감이...

부모님과 고향을 떠나오며 생긴 공허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요즘은 술과 시티팝, 1-2세대 아이돌 노래로 때우고 사는데 순간 이 모든 공허함과 텅빈 감정이 욱하고 시큰하게 올라왔다 

너무 외롭다

물론 주변에 ""친구""가 아예 없었다고는 할수 없으나 인연이 되지 못하고 떠나가고 날 찌른게(나 그러고보니까 자퇴 3번했네..많이도 했다) 9할...*지금은 아예 없다 일 관련 외엔 입에 거미줄치고 산다...

뭐 쩔수없겠다

내 지랄맞은 성격때문이거나 사나운 팔자때문이거나 둘중하나겠지

노오력 노오력...

정말 말잘하고 매력적인...막말로 싸이코패스라도 좋으니 그런 인간이 되고싶다

내실은 충분히 채운거 같아.(교만이고 나르시시즘이면 뭐...어떻게 해야하지)

덜컹덜컹 달려가는 차 뒷좌석에 앉아 하염없이 내다보고 싶다

바다든 숲이든 난 제주도같이 고요한게 좋아. 

씨발 손아프니까 더 못쓰겠네

참...아무튼 텅빈 가슴이 무거운 어깨를 견디지 못해 무너져내리는 느낌이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