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우파 다 빼놓고 최대한 중립적으로 생각하면

장태완 , 전두환 양쪽 모두 이해가 가는 합리적인 명분이 있었음

전두환 : 옆집 똥개가 봐도 정승화랑 김재규랑 짝짝꿍해서 박정희 쏴죽인게

매우 유력해보여서 체포 후 조사해보고싶은데 정승화는 불리한 수사기록 조작하고

합수부장인 전두환을 지방으로 보내서 제껴버리려고 압박하니 개빡친상황

장태완 : 자신의 직속상관이자 뒷배였던 육군참모총장을 상급자(대통령 or 국방부장관)의 승인도 없이

2스타따리가 체포하고 이후 정승화 라인 애들 하나씩 쳐내려고 하니 개빡친상황

사실 12.12 사태를 정확히 전달하려면 배경사건인 10.26에 대해 먼저 친절히 설명한다음

영화를 전개했어야 맞지만 영화분량상 그럴수는 없으니 오프닝때 김재규 물고문 당하고 있는 장면 하나로 퉁침.

이후에 극명하게 정승화(선) , 전두환(악) 대립구도로 끌고가는거 보면 애초에 영화는

김재규,정승화 라인을 독재자 박정희를 용감하게 쏴죽인 열사들이라고 포장하고 영화를 시작하는거나 다름이없음

영화 초반부를 그렇게 시작을 해버렸으니 영화내내 정승화 참모총장라인은 계속 선이어야 하고 , 합수부장라인은 악이어야만 했던거고

그냥 즈그들 생존과 밥벌이를 위한 라인타기 힘싸움이었던걸

전두광을 악

이태신을 선 처럼 표현한게 웃김

이게 좌파 정치 영화 아니면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