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이 튼살에 솔찬하게 끼인 떼와 갈라진 호랑이수염 궁댕이, 뽀얗고 보드라운 피부, 멸공이라는 두 글자가 수놓아진 시뻘건 팬티와 팬티 둔부 중앙에 누렇게 착색된 분비물까지 윤석열의 몸 구석구석을 탐미하며 자극하고싶다
꽉 끼인 작은 팬티를 잡아당겨 벗기면, 미약하게나마, 크리스마스 트리의 종처럼 작게 딸랑이는 아기의 그것을 핥으며
생김과는 다른 나름의 수컷의 테스토스테론을 내뿜는 향내를 흠미하고싶다
쁘띠한 천도복숭아의 속살과 같이 말갛고 하얗던 그의 몸을 핥아 빨간 자수를 놓고싶고
빨간 자수와 같이 달아오른 그의 신체도 눈에 가득이 담고싶다
그 몸의 중앙의 이제는 약소하나 우직하게 세워진 그것을 비로소 빨아넘기고싶다
어미의 젖을 빠는 갓 난 아이처럼, 주인의 뺨을 핥는 견공처럼 익살스럽지만 한편으로는 관능적으로 윤석열의 기둥을 탐하고싶다.
작은 기둥의 작은 구멍과 작은 주름 하나하나까지 그 미세한것들의 자취를 열심히 탐하다 보면은
비로소 윤석열의 작은 샘에서 희뿌옇고 진득한 백탁액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겠지
얼굴을 붉히우며 행복해하는 윤석열의 눈을 똑똑히 쳐다보며 그의 몸을 끝에서부터 아래까지 맛을 느끼며 내가 윤석열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낱낱히 고하고싶다
오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