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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자신이 찐따라는걸 받아들이기로 했다앱에서 작성

ㅇㅇ(221.144) 2022.07.29 02:42:47
조회 209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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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딜가든 누굴만나든

절대 먼저 말 안걸고 말을 걸어와도

아 네...ㅎㅎ 라며 누가봐도 붙힘성없고 음침한 대답만 한다

어릴땐 먼저 말을 걸 용기를 집에서 수천 수만번 연습하며 길렀고

친구들과 대화하며 재밌는 드립을 칠때도

혹시나 이 친구들이 싫어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내써 누르며

쿵쾅대는 심장을 감추듯 드립을 처댔다

결과적으론

있어도 불편하고 뭔가 싫은데 없어도 생각안나는애 <- 가 되어버렸다

일년이 지났을때엔 그래도 난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재밌는 드립도 꽤 많이 쳤다며 나 자신을 속였다

이년이 되던해엔 어느샌가 서서히 " 나를 불러주고 연락하는 친구 " 가 없다는걸 깨닫고야 말았다 하지만 으레 사람이 그렇듯 나 자신을 " 그래도 광대포지션 " 이라며 억지로 끼워 맞추었다

삼년이 되던 해에 나는 이미 알고있었다 나는 찐따 라는것을 햔란한 화술로 누군가를 즐겁게 했던것이 아닌 " 동물원에 갖힌 침팬치 한마리 " 따위였다는것을

사년이 되던해엔 아무것도 남지않았다 친구도 자존심도 자존감도 나 자신의 존재의 이유도,

아무도 날 찾지 않는다 아무도 날 챙기지 않는다 

부모? 부모로서 자식을 생각하는것은 부모의 마땅한 도리이자 의무이다 그것을 나도 알고있고

자식의 입장으로서 부모를 생각하며 마땅히 나의 의무를 다하고있다 하지만

부모님이 친구는 아니지 않은가? 전화로 불러내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소주를 까는 사이는 아니지 않은가?

내 인생을 통틀어 " 친구 " 아니, 어쩌면 " 동년배 " 와 찍은 사진은

학교 게시판에 기재하기위한 의무적인 체험학습 단체사진과 졸업앨범 단체사진밖에 없다

그 누구도 나와 사진을 찍지 않았고 않으려 했다

결국엔 나는 " 별볼일없는인간 " 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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