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작은 옷가게 하나 하시거든? 저녁부터 새벽까지도 라이브 방송으로 옷 파는 플랫폼 같은데서 방송도 하고 근데 여기가 시골이기도 하고 동네가 좀 으슥해서 밤 시간대에는 내가 가게에 있는단 말이야 근데 아까 12시 쯤에 어떤 문신충 병신새끼가 딱 봐도 여자 옷 파는 가게인데 문 두드리면서 남자 옷도 파냐는거야 일단 손님이니까 엄마는 받아줬는데 이 개새끼가 괜히 옷 보는척 하고 엄마한테 쓸데없는 소리 하면서 나 있는거 의식해서인지 옷 입어보는 것도 탈의실에서 안 쳐입고 일부러 밖에서 문신 보여줄려고 웃통 까고 바지벗고 물건 사지도 않으면서 이것저것 만지고 제자리에 놓지도 않고 난장만 까다가 갔단 말이야 그렇다고 뭐 욕을 하거나 부수거나 위협을 한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짜잘짜잘 진상 부려놓고 갔는데 백퍼센트 여자 혼자 있는줄 알고 뭐좀 해보려다가 나 있으니까 그냥 간거란 말이야 키도 좆만했고 내가 레슬링 선출이라 떠바리도 있고 좀 친단말이야 그래서 그냥 시원하게 까죽일까 생각 하다가 피해 준건 없으니까 일단 그냥 보냈단 말이야 이 깡촌 시골동내 파출소에선 무슨 심각한 사건 터질때까지는 별로 나설것 같지도 않고 도움도 안 될거 같음 다음에 한번 더 오면 그냥 허리 끊어서 병신 만들어야 하나 고민중인대 폭력 말고 더 좋은 방법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