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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관련 추억

ㅡㅡ그레이트ㅡㅡㅡㅡㅣㅣ나루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0 14:04:54
조회 38 추천 0 댓글 0

5살때의 추억


드래곤볼 자체는 유치원 다닐때 그때 알았어요


어디 복제판 드래곤볼 비디오를 삼촌이 가져와서 처음 알게 됐죠


저는 어른들한테 맞고 사는데 도시에 살다보니 길거리 고딩 중딩 초딩 대학생 자영업자.. 이런 사람들한테 맞고 다니고 또래한테도 맞고 돈뺒기고 빵이랑 우유 들고 쪽쪼 먹고 있는데 누가 와서 뺒어먹고 이랬는데요


손오공 처음 봤을때 어린 꼬맹이녀석이 어른들을 줘패고 다니는게 너무 재밌었어요


어른 혐오자였었거든요. 키작다고 괴롭히고 삥뜯고 뺒어먹고 이러니까 싫잔아요.


아라레, 손오공은 힘으로도 어른들한테 절대 지지 않아요. 지구력은 무적입니다.


피콜로대마왕과의 결투를 보는데 손오공이 패배해가는 장면을 보면서 초록색 어른놈 무섭네 이랬었어요. 혐오와 공포 그 자체였죠. 악당놈에 대한 분노를 아십니까?


6살때의 추억


제가 생각하는 드래곤볼은 그리고 아라레는 '어린이'입니다.


그런데 어떤놈이 유치원에 굴러들어와 전학을 와갖고는 '아닌데~어른인데~'이러고 우겨대서 그때 엄청 싸웠어요.


어른도 엄청 싫어하기도 하고 1년전에도 그랬고 그때도 계속해서 마찬가지였어요


그리고 손오공은 어린이인데 그때 내 기준에선 어린이 ..키가 작고 둥글둥글한 어린이인데 우기니까 엄청 싸우게 되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줘 팻죠. 나보다 어리고 또한 키도 작았으니까요


그러고 다음날에 드래곤볼 비디오를 가져왔는데 저는 되게 기대를 했어요.


'뭐..? 드래곤볼이라구? '이러고 비디오로 틀은걸 봤는데. 분노가 삭히질 않을 정도로 눈 뒤집혀서 그애를 뚜들겨 팻습니다.


왜냐면 손오공이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까 이질감도 느껴졌었고 어른을 싫어하기도 했고 배신감이 들었거나 되게 거부감이 들고 저럴리가 없다고 비디오 가져온 그 동생을 뚜들겨 팻어요. 저도 엄청 혼났죠 동생을 그렇게 뚜들겨 패면 어쩌냐구요 손바닥 겁나게 맞았습니다.


그 아이가 가져온 비디오는 '드래곤볼Z:인조인간전'이였습니다.  손오공이 우주선타고 지구로 내려오고 트랭크스 피콜로 베지터 부르마 이렇게 만나는 장면이였어요


10살때의 추억


어떤 6학년 형이 손오공이랑 마주니어(피콜로아들)는 뭐 친구다 뭐다 이런말 하니까 그때 내가 '아니야! 손오공은 어린이고 피콜로 그런애들은 어른이잖아!' 이래서 형들이랑 말싸움나서 어린게 싸가지 없다고 엄청 맞았었어요. 그 시절도 어른에 대한 혐오감이 계속 있었는데 유치원때 말고도 초등학교때도 비슷했으니까요


14살~16살때의 추억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가 그때 양복 정장같은 교복을 처음 입게 됐는데 턱시도같았습니다. 이제 슬슬 어른인건가 하고 학교 생활을 하는데 애들이 초등때보다 훨씬 드새져 있고 싸움고수들이 정말 많았는데 힘 자체에서 격차가 엄청 심했어요. 그래서 저는 운동 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어느날 베지터를 봤는데 드래곤볼Z는 제가 잘 모르는데 우연히 알게 됐는데 되게 남자답더라구요. 


"만약에 베지터였다면 이런 내 상황이였으면? 손오공이였으면? 기뉴였으면? 힘들어하며 슬퍼하며 우울해하며 무서워하며.. 학교를 다녔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Z전사들은 힘든티도 안내요. 저처럼 우울증 심한 손오반도 기뉴하고 싸우기까지 많은 정신적으로 용기 자신감을 훈련해서 전투에 보탬이 될 수 있었어요. 저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ISFP이고 오반은 INFP더라구요.


드래곤볼에서 인상 깊던 장면이 있어요!


베지터의 뼈가 갈리는듯한 고통의 중력 벌크업 훈련.. 사실 그냥 자해 수준이죠.


마인부우때 자폭해서 희생하고 모두를 지켜냅니다. 베지터의 고통은 저의 9999억배였습니다. 


손오공의 '정신과 시간의 방'의 경우에도 손오공,피콜로,손오반,베지터,트랭크스가 굳이 욕심내서 가고 싶어 했던 그곳은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곳입니다.


그곳은 사막보다 108배 덥다가 남극보다 108배 춥다가 날씨가 오락가락 한데


더울땐 사람이 숨도 쉬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냥 타서 죽어버릴 정도로 덥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또 추워지면 그냥 얼어서 죽어버릴 정도로 춥습니다.


그런데 중력은 지구보다 엄청나게 높은데 일반인이 거기 들어가면 바로 죽는거죠.


그 장소에서 2년 정도를 있는거에요



저는 그저 중학교를 다니면서 그런걸 보며 난 별로 힘든것도 무서운 것도 아닌 것에 무서워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어요. 진짜 힘든건 Z전사들이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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