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향의 청년단체 활동가가 알려준 이야기다.

요즘 더불어 그짝당은 이재명을 거스르면 살아남기 어려워진 것은 모두 알테고...

그런데 그 활동가의 이야기에 의하면, 이재명 개인숭배가 심각한 모양이다.

모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청년위원들이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을 했는데,

어쩌다가 논쟁이 민주당의 역사적 계보 정통성 이런 이슈가 거론되었다고 한다.

"A"라는 위원이 "작금의 민주당을 돌아가신 김대중 선생과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보시면 매우 슬퍼하실 거다." 이런 식으로 발언하니까"

바로 폭언과 욕설이 빗발치면서

이재명 없으면 민주당도 없고 이나라의 민주주의도 없는 것을 감히 부정하느냐

부마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이 실패한 이유는 이재명 대표님의 영도를 부정하고 독단적으로 거사했기 때문이고

87년 6월 시민혁명과 촛불혁명은 이재명 대표님의 교시와 지도를 충심으로 따랐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이제 조금만 더 버티면 이재명 대표님의 영도로 참 민주주의 대동세상이 지상에 실현 될 것인데

너 같은 회색분자 종파주의자 기회주의자들의 태업책동으로 실현이 늦어지고 있다

김대중놈과 노무현놈은 이재명 대표님을 거역한 불충무도한 대역죄인들일 뿐이다.

이러한 주장들로 그날의 토론모임은 개판이 되었다고 한다.

그날 모임 이후 해당 지역위원회는 산하 청년위원회에서 그 "A"의 청년위원직을 직위해제하고 출당조치 하였다고 한다.

나에게 이 이야기를 알려 준 청년단체 활동가는 철저히 익명을 요구했다.

따라서 이름과 지역명 사건이 벌어진 시기는 기재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몇 달 사이에 있었던 일이라고 알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