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를 만드는 게 국민의힘 전략이었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만 내내 띄웠어요. 아주 지겹게 한 달 내내 무슨 총선이 한동훈 대선 유세도 아니고 맨날 그런 그림만 띄웠는데 조국의 등장으로 그 구도가 깨져버렸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조국 대표부터 상대해야 되게 생겼어요.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국 위원장에게 시비를 걸면 걸수록 조국은 커지거든요.

그러지도 못하죠. 어제도 조국 대표가 한동훈 특검법 발의하겠다고 했던데 영상 있습니까?

잠깐 봅시다.

조국 연설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해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습니다.

조국 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즉시 정치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의혹 딸 논문 대필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고자 합니다.

조국의 등장으로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가 깨졌고

조국 대 윤석열 구도

정권심판 구도로 프레임이 바뀜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