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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장애 야붕이 인생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4.03.14 18:25:28
조회 153 추천 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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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개찐따
고졸
초딩때 글짓기 대회 장려상
20대 후반
자격증:운전면허
모은돈 800
모쏠아다
경계선지능장애로 4급받고 장기대기면제

20살때부터 집밖에 안나가고 머리 자르러갈때만 집밖에 나감. 몇년동안 자택경비원으로 살다가 공공기관 경비공고를 우연히 봤음.

자택경비원보단 그래도 돈받고 남의 집 지키는 경비가 더 나을거같아서 자소서 어떻게 써야할지도 몰라서 그냥 자소서에 내 인생 하나부터 열까지 다 쓰고 지원함. 자격증 적는칸에 운전면허말고 아무것도 적을게 없어서 너무 내가 한심했다.

얼떨결에 서류 붙어서 우리동네 시청에서 정장 빌려주는거 입고 면접갔더니 나빼고 다 50 60대 어르신들 4명이랑 20~30대 나 포함 2명 이렇게 6배수로 뽑힘.

자기소개랑 지원동기 1분 안에 말하라해서 제가 진짜 이 나이먹고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어 자기소개로 어필할것이 없지만 진짜 잘할 자신 있습니다. 지원 동기는 집에서 한심하게 박혀있는것보단 다양한 사람도 만나고 월급도 받는 ooo의 경비원이 더 나을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라고함 1분안에 하라했는데 말 더듬는게 심해서 그런지 2분정도 걸린거같음. 근데 다 들어주더라.

중앙에 있는 면접관이 자기소개듣고 자소서 유심히 보더니 자소서 내용 진짜냐고 물어서 맞다했음. 그리고 한 3초 뒤에 경비원이라는 직업이 생각보다 자존심 상하고 그럴수도 있는데 젊은나이에 붙으면 잘할수있겠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제가 사춘기 접어들면서 남들과 지능수준이 다르다는게 조금씩 느껴졌었습니다. 그때부터 이미 자존심같은건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부모님 잠드신 얼굴을 보는데 내가 어릴때보다 너무 나이가 들으셨어서 슬펐습니다. 이제 바보같은 인생낭비 그만하고 여기 꼭 붙어서 첫 월급으로 부모님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자마자 면접 시간 10분 완료 벨소리 울려서

맨 오른쪽 면접관이 마지막으로 할말 없냐고 하길래 제가 오늘 면접을 보면서 느낀건데 성인이 되고부터 말을 잘 하지않아서 말을 더듬는게 너무 심하고 눈 마주치는게 힘들지만 붙어서 열심히 경비원으로 일하다보면 나아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붙고싶습니다. 하고 나옴

면접질문 저 3개가 끝이었음 말더듬는게 너무 심해서 10분 동안 질문을 3개밖에 못받음. 원래 10분 끝나면 바로 나가야하는데 질문이 너무 적고 답변이 느려서 마지막할말 다 해주게 해준듯.

집가면서 말 더듬은거때문에 떨어질줄알고 서러워서 울면서 집에 감. 그날 집가니까 부모님이 면접보느라 고생했다고 소고기 사오셔서 같이 먹음.

지금은 공공기관 경비 붙어서 다니는중. 말 제대로 못한다고 갑자기 잘릴까봐 노조도 가입했음.

사무실 몇몇 젊은 직원들이랑은 친해져서 점심도 같이먹고 내부 카페도 같이가고 그러는데 직위있고 나이좀 있는 직원분들은 젊은친구가 멀쩡하게 생겨서 왜 경비같은거하냐고 함....
할말이 없음...



진지하게 인생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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