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문화원 점거한 테러리스트 함운경
vs
5.18 사태에 북한이 개입한 의혹을 제기하고 수사를 철저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 도태우


사실 이 문제는 이 두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들 중 누가 더 우파보수 정치권에 들어와선 안 되는 인물인지 따질 필요조차도 없었다.
왜냐하면 적어도 전라남도 해남시 출신으로 이명박 정권의 목에 칼을 들이대기까지 했던 김경률 및 전라북도 군산 출신 테러리스트 함운경의 과거를 용서하고 마포에 공천할 때까지만 해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최우선 원칙은 과거의 실수나 잘못을 반성만 하고 있다면 특별히 과거의 실수나 잘못은 문제로 삼지 않고 포용하겠다는 원칙이 있는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의힘 비대위 & 한동훈 위원장에게는 그러한 원칙이 이중잣대 좌편향 (혹은 전라도 호남향우회 출신들 특별대우) 아닌가 하는 의혹이 대구경북 출신 도태우에 대한 공천 취소 결정으로 불거져 나올 수 밖엔 없게 됐다.

도태우 후보자의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도 없고 표현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과거의 개인의견을 문제로 삼아서 공천을 취소했다면
똑같은 윈칙에 따라서 미문화원을 점거한 테러리스트 함운경에 대한 공천 역시도 취소되어야 공정한 것 아닐까?


비단 이 문제 뿐 아니라 한동훈 주변 문제점들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어서 심각한 부분이 한 둘이 아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한동훈 주변에는 여시재 & 과거 운동권 중에서도 전라도 호남향우회 파벌들 중심으로 결성이 된 정치조직 뉴라이트 카르텔이 너무 깊숙히 뿌리를 박고도 있다는 걱정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최측근인 비서실장 최형동의 친중 스파이 논란 및 온갖 위법행위들을 저지르고 있다는 의혹이 있음에도 경북안동에 공천을 강행한 사건이 아닐까? 좌경화 된 언론방송은 마치 짜기라고 한 듯이 이 심각한 최형동 논란들에 대해선 입을 닫아주고 있으니까 혹시 '(좌경화 된 언론방송에서 건드리지 않고 봐주는 인물들은) 그냥 넘어가도 괜찮겠지?' 그런 계산을 하고 있나?

한동훈 위원장은 나중에라도 도태우 공천취소 관련해서 우파보수 정치인이 맞는지 아닌지 의심을 받지 않을려면
지금 당장 최측근인 김형동 및 함운경 (김경율) 등등에 대해서도 도태우한테 적용한 똑같은 기준으로 공천취소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현실적으로도 함운경 같은 테러리스트를 응징하고 처벌했을 때 오히려 똑같은 테러리스트 정청래 같은 정치인들이 많은 민주당에 더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것 아닐까? 중도 및 우파 표 결집은 당연하고...

공관위 결정을 한동훈 개인이 뒤집어 엎은 것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그 결정의 책임에서 한동훈은 결코 자유로워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