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탈갤 선언문...txt앱에서 작성

샨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9 06:37:19
조회 148 추천 0 댓글 12
														

샨테

2be88074bc8b6ff06def84e74fd77365580275039bd85f9badabc905ed46d313dd91a9969c697e566926abf68f73e45ca64cbe

안녕하세요


국산햄입니다. (아직 해 안 떠서 국산햄)


지금까지 줄곧 제 인생에서 떼놓을 수 없었던하나의





고향이자 안식처이며 어쩌면 모든 것이었던 디시를




오랜 고민 끝에 떠나려고 합니다.




본래 디시에서 정말 탈갤하는 자는 말없이 떠나는 것이라 했지만

도저히 디시를 떠날 자신이 없는지라



나중에라도 마음이 흔들릴 때 부끄러워서라도 다시 돌아오지 않게끔.




이렇게 인생의 대부분을 바친 디시를 스스로에게서 내려놓으며..




또는 잠긴 문을 열기 위하여..




그동안 이 공간에서 할 만큼 해보았다는



금분세수(金盆洗手)의 의미도 더하여



오늘 2024년 03월 19일....




더 큰 세상에 나아가기위해..



그동안 눈감고 회피해온 사회라는 집단에 섞이고이 세상에 적응하며 나 자신의 발전과 담금질의 시간을 얻기 위해 탈갤을 선언합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제가 한번만이라도 디시인사이드, dc 라는 사이트에다시 돌아온다면 저는 정말 구제불능의 인간쓰레기입니다.




그때는 부디 저를 주저 없이 욕해주십시오.




도저히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지가 않다.




분명히 뭔가를 하고 있는데도 전혀 진척이 안 느껴진다.




나는 과연 이 나이에 무엇을 이루었나?



한밤중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며 1주일가량



고민해왔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왜 남들처럼 앞으로 쭉쭉 나아가지 못하고,



마치 거꾸로 오른 에스컬레이터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처럼 더딘 행보가,



어쩌면 나는 세상의 흐름보다 늦어서 뒤로 밀려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좌절감을 느낍니다.



그렇습니다.



더 이상 철없는 아이가 아닌 나라는 사람이 회복되기 위해선 하루의 반을고스란히 쏟아 붓는 이 디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스스로가 아예 구제불능의 인간은 아니라는,지금부터라도 자신 분야에 시간을 올인하면 무엇인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저는 떠납니다. 즐거웠습니다.




제가 해본 커뮤니티 중 모든 면에서 최고로 자유로운 공간이라 자부할 수 있고수많은 갤러리와 각 갤의 고유문화가 있으며 또 독특하고 재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억 속에 스쳐가는 모든 드라마틱한 순간들이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으며



선천적으로 비뚤어지고 어두운 인간이었던 '샨테'라는 개인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유일한 공간이었습니다.


저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모든 갤러들과 또 앞으로 디시를 할 모든 이들에게항상 평온함과 안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하며 저는 떠납니다.


사요나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12147299 디카프리오 여모델100명이랑 요트파티 jpg. [2] ㅇㅇ(183.96) 03.25 127 1
12147296 비추 폭격 ㄱㄱ ㅇㅇ(116.38) 03.25 29 0
12147295 문재인 후원자 기업에 보안 맡긴 중앙선관위 뉴스(211.234) 03.25 74 1
12147293 고양이 왤케 커엽지 진짜 [6] 야갤러(106.101) 03.25 89 1
12147292 야당 대표 치매 걸린듯? ■x(149.50) 03.25 61 0
12147290 진지하게 30대 야순이 없냐 ㅇㅇ(112.152) 03.25 28 1
12147288 귀여우면개추 야수니(61.254) 03.25 95 1
12147287 예쁘긴 존나 예쁘네 [2] ㅇㅇ(223.62) 03.25 133 1
12147284 먹고싶으면개추 야수니(61.254) 03.25 162 3
12147282 이 누나 왜 빨리는거냐 [3] 야갤러(39.124) 03.25 258 1
12147281 여자 배 이 정도면 어떰 [1] ㅇㅇ(14.50) 03.25 193 0
12147280 쵸텐내꺼임 [1] 야수니(61.254) 03.25 143 1
12147278 이번주는 집에있어야지 야갤러(106.101) 03.25 59 0
12147277 민주당 선관위=사전투표조작 ㅇㅇ(211.234) 03.25 59 2
12147276 와 트와이스 지효 지리긴한다(사진첨부) [2] 야갤러(211.234) 03.25 403 0
12147275 꼴리면개추 야수니(61.254) 03.25 176 1
12147274 틀이린 이모는 언제 결혼설 터지나 주오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5 1
12147272 선거관리위원회=민주당 북한간첩 중국공산당 ㅇㅇ(211.234) 03.25 63 4
12147267 민주당 90퍼 이상이 호남출신임 전라도당이지 ㅇㅇ(211.234) 03.25 58 3
12147266 나랑 배경화면 맞출야붕이 [3] 루세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80 0
12147264 난제)분데스리가득점왕vs원하는아이돌과사귀기 ㅇㅇ(183.96) 03.25 47 0
12147263 급식 야붕이 학교 화장실에 숨어서 야갤하는중 [1] ㅇㅇ(106.101) 03.25 40 0
12147262 와 얘 진짜 귀엽네 ㅇㅇ(121.254) 03.25 94 0
12147261 개븅신 고닉 몇마리 보이네 [1] ㅇㅇ(223.39) 03.25 56 0
12147260 짤녀가 "여기 어린이풀인데요" 하면 어떡해..? ㅇㅇ(118.235) 03.25 86 0
12147259 선관위=직원 80% 전라도출신 가족친인척 친구 족벌체제 ㅇㅇ(211.234) 03.25 55 2
12147258 여친이랑 ㅅㅅ하다 젤 떨어져서 식용유 바르고 했는데 이거 뭐임? ㅇㅇ(106.101) 03.25 157 0
12147257 주면사귀냐? 야수니(61.254) 03.25 258 6
12147256 지효 열애설 vs 카리나 열애설 ㅇㅇ(118.235) 03.25 268 1
12147255 민주당 선관위=편집된 전화번호=여론조사 조작 ㅇㅇ(211.234) 03.25 72 1
12147253 어제자야수니 야수니(61.254) 03.25 240 3
12147252 조국.... 개검 불법사찰 국조 추진한다 ㄷㄴ....News ㅇㅇ(39.7) 03.25 116 2
12147251 윤두창 시대 <- 조폭들이 판을치고 의사들이 사라졌노 야갤러(106.101) 03.25 68 4
12147250 근데 열애설 떠도 무관심인건 좋아해야되냐 슬퍼해야되냐 [1] ㅇㅇ(223.39) 03.25 43 0
12147249 주말에 산책 나갔는데 애 하나에 어른들이 4~5명 붙더라 [1] ㅇㅇ(118.235) 03.25 51 0
12147248 저출산도 성금 모으고 그러냐? 야갤러(211.229) 03.25 63 1
12147247 지효 << 이미 열애설 터질대로 터져버려서 기대도 안했음 ㅇㅇ(211.234) 03.25 131 2
12147246 오늘도 '매니악' 들으며 힘낸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7 1
12147245 아이돌 여럿 빨아봤는디 돌고돌아 결국엔 '퀸친'이더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79 2
12147244 지효 최근 ㅗㅜㅑ....jpg [1] 메좆의야짤타임1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67 4
12147243 애미애비 하자품 새끼 화났네ㅋㅋㅋㅋㅋ ㅇㅇ(118.235) 03.25 90 2
12147242 "가....갔어요오~~~~또가기시러~~~~♡♡♡" ㅇㅇ(221.140) 03.25 159 0
12147241 장다아 뮤뱅mc 기원 한달차 ㅇㅇ(211.36) 03.25 89 0
12147240 쓰레기세대..... 무당층 늘어나 ㄷㄷ....News ㅇㅇ(39.7) 03.25 143 1
12147239 내가 만든 집에서 모두 함께 노래를 합시다 [2] 스쿠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5 0
12147238 아침부터 키작남 까면서 시작 ㅇㅇ(211.48) 03.25 81 1
12147237 두창이 패배자새끼 ㅇㅇ(117.111) 03.25 68 2
12147236 오늘자 리얼미터.... 또 박살난 국힘당 ㅋㅋㅋㅋnews [3] ㅇㅇ(39.7) 03.25 178 6
12147235 현재 의료사태 상황 골린이(223.38) 03.25 122 1
12147234 머중교통 마스크 해제 첫날, 1호선... Chart_Manag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39 4
뉴스 이승환, 음악인 긴급성명에 “눈물나게 고마워, 표현의 자유 찾겠다” [종합]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