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남양주시청 정공 출신임.

아직도 기억난다.

도서관에서 시청으로 옮겨지고 얼마 안됐을 때

뭐 때문이었는진 몰라도 근무지에 행정안전부에 국민신문고로 신고했었는데.

내 담당 공무원이 갑자기 나 부르더니 신고 취소하라던데, 행안부에서 연락왔나 싶지만,

뭐 나한테 이런걸로 신고하면 뭐 사회생활 어떻게 할거라는 둥 잔소리 했던거 아직도 기억난다.

괜히 꾸지람만 듣고 결국엔 뭐 어떻게든 취소는 했는데.  

나중엔 또 사회환경과 가서 하천일 돕다가 나 내팽개치고 본인들 일 열중하느라.

몇 시간 동안 제자리에서 오줌보 참아가며 가만히 있다가 퇴근 시간 다가올 때

눈물 터져서 병무청 공익담당에게 죽을거라고 못해먹겠다고 펑펑 울면서 전화하다

나랑 공무원 눈 마주치자마자 열받고 충격먹고 냅다 도망가서 전철타고 집에 옴.

절대로 근무지가 집 근처라고 지갑 놓고 왔다면 난 진짜... 

도서관도 쓸까 싶었지만, 오래전, 공익갤에서 썼으며, 도서관이든 시청이든 대동소이 하다.

P.S : 당시 94년생 공무원이었던 걘 지금 뭐하고 있을려나. 꼰대가 되지 않았을까? 꼰대면 지켜본 내가 쌉인정한다. 20살때부터 공무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