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파와 좌파의 가치관 차이는
자유vs평등이라고 봄.

일단 난 평등이라는 말을 싫어함.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평등을 정의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똑같은 조건으로 경쟁하는게 하는것과, 장애인이 훨씬 더 큰 어드벤티지를 갖게 하는것,
또는 그 사이 어딘가 중에서 이쯤이면 평등이라고 느끼는 지점이 사람마다 다르고 그것을 지원 정책으로써 수치화하는것도 애초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불평등과 사실은 등가교환이 안됨.

한마디로 평등한 사회라는건 현실이 될수 없는 유토피아임. 평등 조차도 제대로 정의할 수 없으니까.

반면에 자유는 평등에 비해 정의하기 쉬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 어떤 행위도 허용하는 것이 자유임.
자유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고, 평등에 비해 동의할 수 있는 자유의 정의 스펙트럼이 훨씬 좁음.

국가라는 집단에는 많은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공생하도록 시스템이 필요함. 그것은 어떠한 삶의 규칙같은 것이고, 규칙이란 모두가 알 수 있도록 모호성이 적고 분명해야함.

이와 같은 이유로 나는 정의하기 어려운 평등이 국가를 통치하는 시스템이나 규칙이 절대로 될 수 없다고 생각함.
"법만 어기지 않으면 누구나 자유로울 수 있다."
이것이 많은 사람이 서로 싸우지 않고 공생할 수 있는 집단의 규칙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