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으로 갈라지는 중인데 객관적으로 의견좀

♧사실관계♧
1. 박정환9단vs김정현9단의 대국임.(박정환이 3년 선배)
2. 김정현이 대국에 늦는다고함.
3. 대국 규정상 15분 지각이면 기권패임.
4. 이미 방송은 시작했고 박정환 홀로 기다리는 상황.
5. 대략 7분 50초경 지각자인 김정현 대국장에 도착.
6. 눈인사 후 앉자마자 돌가리기(흑, 백을 누가 가질 것인지 가리는 행위)
7. 대국시작에 앞서 지각자인 김정현의 대국시간을 정확히 딱 7분만 공제함.
8. 공제를 위해 관계자들이 시계 조작하는 동안 김정현 일어나서 짐정리 하러감.
9. 커피를 받아옴(K바둑피셜 스튜디오 측에서 줬다함.)
10. 대국개시 (대국시간은 각자 1시간씩 주어짐)


♤논쟁♤

A측
1. 늦은 주제에 커피 들고오네? 거의 10분동안 시청자, 해설자, 박정환 모두 멍때렸음. 실망이다 김정현. 이라는 글이 올라옴.

B측
1. 커피는 스튜디오에서 준거라고 오피셜 떴고 늦은건 시간공제 패널티 받아서 문제없음. 아님 뭐 한 명 한 명 찾아가서 사과라도 해야함?
2. 게다가 엄청 뛰어왔음.

A측
1. 사과하라는게 아니고 그냥 실망 했다는거임.
2. 커피를 누가 줬건간에 지각 했으면 어느정도 대국 하다가 커피 가지러 가던가?
3. 패널티가 면죄부는 아님. 게다가 대국시작하고 지각한만큼 시간 깎는게 당연한거 아님? 심지어 7분50초 지각했는데 공제는 7분밖에 안깎임.
4. 뛰어온 애가 헐떡 거리는거 없이 겁나 차분한데? 땀도 안흘리고.

B측
1. 아무튼 패널티 받았으니 된거고 바둑 규정대로 했으니 문제없음.

A측
1. 규정은 규정이고 그 시간동안 피해봤을 사람들은 생각안함? 상대국자인 박정환은 컨디션 손해봤고 집중력도 흐려졌음. 또 시청자들은 10분동안 멍때리느라 기회비용을 잃었고 스튜디오 관계자들도 허송세월 기다렸음.

B측
1. 아니 어차피 방송은 똑같이 정시에 시작했는데 지각을 하든 안하든 시청자들이 무슨 피해를 봄? 존나 억까하지마라. 게다가 어차피 패널티 받았으니 됐음. 끝.

A측
1. 아니.. 패널티는 당연한거라고.. 하.. 게다가 7분50초 지각인데 7분만 깎였잖아;;;


라는 상황인데 형들은 어떻게 생각함? 객관적인 생각이 궁금해
읽어줘서 고마워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