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필자의 100퍼센트 경험담이며, 경험한지 10년이 지난 오늘 밤에도 불현듯 떠올라 밤잠을 설치게 하는 악몽이었다.

때는 2013년 여름즈음, 여느때와 같이 밥먹을 친구하나 구하지 못하고 대학로를 서성이던 응애대학생필자는 전단지 같은 것을  돌리고 있는 한 여자를 보게 되었다. 파릇파릇한 정자를 보유중이던 그 시절의 필자는 지나가던 인간의 염색체 확인을 항시 하고 다니며 시도때도 없이 청바지 사이즈를 늘리던 흔한 한남대학생이었기에, 전단지인간의 머리칼이 흉부를 넘는 것을 확인한 순간 홍조를 띄우고 있었다. 좆찐따 답게 곁눈질로 살피고 지나가던 그때, 그 썅년이 나를  불러세우고야 말았다. 이후 증손의 사주를 확인한 필자는 기대하는 마음과 좆을 부여잡고. 세상 착한 얼굴로 "저 불루 셧셔::서요?"라는 희대의 병신대답을 해주었다.지금 생각해보면 이년은 이 대답을 통해 확신한듯하다. 이 새끼는 잡았구나라고.그 여자의 이름은 ㄱㅁㅎ(존나 무섭기에 여까지 한다. 이해바란다 한남게이들아)가명으로 흉부머리칼이라고 칭하겠다. 쨌든 그 년은 돌리던 전단지를 내게 쥐어주며 사근사근하게 물었다. "홍박사님을 아세요?"  오늘 꾼 꿈이라 경험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