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공부잘한 동갑사촌이나 나나 인생이 별반 차이가 없네........

얘 어릴때부터 공부 잘했고
난 공부 안하고 살아서

37살인 지금 나이쯤이면
인생이 크게 달라져있을거라고
막연히 생각했거든

37살이고
동갑사촌은 한양대 나옴
나는 지잡대 나왔고

동갑사촌은 대기업
난 공인중개사

재산은
사촌은 서울 중랑구에 5억아파트
난 서울 중구에 10억아파트

재산은 사촌보단 내가 많지만
학벌 등 스펙은 사촌이 훨 낫지


내가 어릴때 막연히 생각하기론
지금 나이쯤이면 사촌이 모든면에서 나보다 나을줄 알았는데

근데 막상 37살 되어서보니
별차이없네
이생각이 많이 들더라


특히 내가 요즘 이 생각하는 이유가 뭔줄 암?

공교롭게 얘나 나나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는데

결혼 상대가 비슷해

여자가 30대초반 나이에
외모 이쁘장하고

지방대 4년제 나오고
중소기업 다니는 여자 ㅇㅇ


외모가 내가 낫긴하지
동갑사촌은 키174?175?정도고 얼굴 평범
난 키179 얼굴 잘생긴건 아닌데 사촌보다야 낫고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는데
배우자 외모 나이 스펙 등 비슷하니까

내 생각하는거보다 동갑사촌이랑 크게 차이 안나는거같단 생각이 듬

물론 동갑사촌이 나보다 스펙 낫고
안정적인 인생이란건 당연한 사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