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이 소름이다 ㄷㄷ인생이 힘들어졌다 뭐 그런 소리 하는게 아니라 솔직히 금수저라 힘든거 시련 이런거 한번도 못겪어봤음 세상에 힘들게 살고 비참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그런말하면 쳐맞고
뭔말 하려냐면 용형이 나하고 운명이라는걸 느낀게 대운이 인에서 축으로 넘어갈때(봄에서 겨울로 역행한다는거임) 드라마틱 하다는데 실제로 그때 교운기를 드라마틱하게 겪었음
15년이 2대운 시작인데 갑자기 14년 11월부터 세상이 약간 노란빛 필터낀거처럼 보이더만 그 때 지금까지도 안깨지는 용형 인생곡(주관적) 나온거임 그게 한 15년 3월까지 이어지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는데 아마 그때 갑자기 용형이 쇠락해지고 드문해졌음 13년-14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새로운 시도 많이하고 폭발적으로 곡 쏟아내던 용형이 진짜 말그대로 한순간에 옛날 2000년대 스타일로 돌아감
그래서 그땐 뭐지? 왜 하루아침에 딴사람이 됐지? 하고 그냥 불만만 가득했고 의문이었는데 알고 보니까 갑자기 봄에서 겨울이 돼버린거지
여기서 더 무서운거는 용형이 왜 내 대운을 따라가냐는거임 나하고 사주고 딴판인 사람이 ㄷㄷ 근데 많이 느끼는게 정병이네 착각이네하면 할말없지만
용형의 생각하는거에 발자취가 세밀하게 보인다 가치관이나 젊을때나 특정 상황에서 이런 생각 했겠구나도 느껴지고 오기 분노 합리화 신뢰 판단기준
감정 쾌감 꾀 우월감 열등감 곡만들때 체계 틀 그냥 다 느껴짐 ㅈㄴ 세밀하고 머리좋고 명쾌한 사람이구나 뭐 술먹고 아이 씨발 떠올라 밑애 애들 닥달하고 겁주고 자기는 대략적 아이디어만 내놓고 부하들이 다하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하고는 절대 다르고 공부파면 서울대 갔겠구나
지금 가요계가 하향평준화구나 미쳐돌아간다 짜증나기도 하고 어떻게 용형말고는 인물이 없을까에 감동해서 눈물나고 절망스러워서 눈물나고
아 이러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