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들이 왜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좋아하겠음? 국힘 정치인들은 40~50대에 너무 관심이 없음. 민주당도 관심은 없지만, 그나마 보편복지 지향으로 40~50대에도 떨어지는 콩고물은 있게 만들어 놓음.

청년 복지는 최근에 많이 신경쓰고, 노인 복지는 전부터 꾸준히 기초연금같은 걸로 해왔는데, 40~50대가 다 부유층이거나 고소득자가 아닌데 세금만 내고 나라에서 한 푼 지원이 없으니 화가 안 나겠음?

지금도 청년도약계좌, 청년 특별공급 이런 기사 댓글 보면 40~50대들이 우리도 돈 없다, 집 없다고 욕이 많음. 노인복지 확대, 기초생활수급금 확대 등에도 40~50대들이 욕 엄청 달아놓음. 40~50대 중에 부자들이나 고소득자도 많지만, 그만큼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도 많은데 연령대로 차별을 하니까 화가 안 날 수가 없음.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 주니까 주변 40~50대들 나라에서 처음으로 살면서 돈도 받아본다고 세금 내는 보람이 있다고들 하시더라. 물론 보편복지가 재정 소요에 문제가 있긴 한데, 적어도 나라에서 세금 열심히 내는 국민들에게 이 정도 성의 표시는 한다 정도의 작은 복지라도 40~50대들에게도 함께 하는 게 맞다고 봄.

청년도약계좌같은 것도 국민도약계좌로 바꿔서 국민 전부가 저축할 수 있게 도와주고, 특별공급도 장기 무주택자는 나이 상관없이 풀고, 신생아 특례대출도 자녀 특례대출로 바꿔서 초등학생 키우는 집까지 확대해 주고, 40~50대 1인 가구에도 청년 1인 가구와 같이 임대주택, 행복주택 지원해 줘야 함. 40~50대도 나이로만 차별 않고 정책 수혜조건이 되면 다 해 주는 방향으로 가야, 40~50대의 진보화를 막고,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다시 복원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