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우연히 엄마한테 전해줄게 있어서 업장에 찾아갔었는데 엄마가 무슨 바니걸 옷 같은걸 입고 일하면서 복도에서 가드형들한테 엄청 혼나도 있더라고

솔직히 난 이 바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라서 그런데 가드라고 해봤자 나보다 겨우 몇살 많은 형들인건데 

근데 MD인 엄마한테 협박조로 윽박지르듯이 화내고 있더라고...이게 맞음? 원래 MD라는 직책이 가드들 보다 낮아?

그리고 MD면 관리자 뭐 이런거 아니야?왜 굳이 그런 옷을 입고 일하고 있는건지도 이해가 안가네 ㅠ 진짜 현타 쌔게 오더라고

웃긴게 그 상황에서 내가 엄마 불러서 가드형들이랑 나랑 딱 마주쳤는데도 전혀 놀래지도 않고 계속 반말로 혼내고있고 엄마는 고개 푹 숙이고 잘못했다고만 하고

그러면서 나보고는 별일 아니라면서 가보라고 하고 그 형들도 어서 나가라고 해서 계속 있지는 못했는데

나보고 가라고 해놓고는 또 엄마 데리고 어딘가로 들어가던데 솔직히 가드가 MD한테 반말로 혼내고 하는 이런 상황이 납득이 되는 상황이야??

형들이 보기에 이게 무슨 상황같아 보여??

엄마한텐 암만 물어봐도 별일 아니라고만 하는데 아무래도 엄마가 뭔 큰 잘못을 해서 약점잡힌건가 싶기도 하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