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수사 = 구치소, 교도소 미결수 상태에서 수사

불구속 수사 = 감방에 넣지 않고 수사 (따지면... 특권)

교도소 보다 구치소가 훨씬 깨끗함

큰 방과 작은 방이 있는데 큰 방은 평균 12명, 작은 방은 5~6명 정도

방장은 모포 개놓은 자리가 잠 자는 자리 (방문 열면 보이는 곳)

신입은 화장실 옆, 설거지 해야 하고 취침 전 방 걸레질

취침 시간은 보통 9시 30분~10시 

구치소는 실내등을 알아서 끄고 자도 뭐라 안 하는데

교도소는 방에 불 끄는 게 불가능

구치소 교도소는 생각보다 수직관계가 매우 엄격하다

내가 막내로 있는데 신입이 내 애비뻘 사람이 왔다 치면

이 사람이 이제 잡일 담당

방에 있으면 밥 먹고 오전 오후 간식 먹고 규칙적이니까

평소에 살이 안 찌는 사람들도 살이 푹푹 찜

모포 터는 날엔 교도소는 잠시나마 건물 밖에 나가서 바깥 구경이 가능하지만

구치소는 들어가면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없음

범죄자 있으니까 지저분하겠지 생각하는 사람들 있는데

오히려 생각 이상으로 깨끗한 생활해서

막상 태어나서 처음 구치소 교도소 가보면 놀란다

설거지 하면 마른 행주로 물기 싹 닦아 내는 건 기본이고

저녁 식사 후엔 인원 순서대로 찬물로 샤워한다. 그것도 매일.

이건 사람에 따라 어떻게 느낄 지 모르겠으나.............

식기 씻을 때 똥 누는 화장실 안에서 씻고

샤워 할 때도 똥 누는 화장싱 안에서 씻음

방에 선풍기 그런 거 없고 의외로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별로 춥지 않음

운동은 알아서 하면 된다

구치소는 범죄 종류에 따라 방이 구분되어 있고

교도소는 환자방 정도만 구분 해둠

특히 구치소의 강력방 경우는 90% 확률로 방장이 조폭이다

있는 인간들도 반은 조폭 애들

난 구치소 교도소 경험 있기 때문에 이런 말들 하는건데

충격 받은 건 범죄자 쓰레기들이 겁나 잘 먹는다는 것

감방에 돼지 수육 나오고 닭다리 훈제 나온다 하면 믿을 사람 얼마나 있을?

라면은 컵라면으로 나오고 심지어 짜장, 카레도 나온다

참기름, 고추가루 등등 기본적인 것들은 다 있다고 보면 됨

김치도 당연 나오는데 김치는 잎파리 부분쪽은 방장 밥상에 감

마실 물도 주는데 놀라운 건 소독하고 끓인 물 줌

ㅋㅋ 화장실에 물 받아 놓고 페트병 넣어 놓으면 시원해짐

음료수는 그 비싸다는 포카리 스웨트 기본적으로 나옴

형이 확정 되지 않은 미결수 상태에선 

방에서 나오는 경우는 운동장 갈 때, 온수실 샤워하러 갈 때

모포 털러 갈 때, 면회 갈 때 외엔 없다

소지들이 밥 나르고 각종 심부름들 함

기결수 상태가 되면 파란 옷으로 바뀌고 

환자 아닌 이상 방에서 놀리지 않고 어떤 일이라도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