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말씀드린 전회사분이 관련된 매장에 관한 내용입니다.

등장인물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구임차업체: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조기 퇴실하고 대체 임차인을 찾고 있다.  건물주가 계약을 할려는 업체가 있어서 조금 기달려 달라고 하였으며, 다시 전화를 주셔서 그 계약이 파기가 되어서 이제는 임차가 가능하다고 금액을 알려주셨다.  즉 구임차업체에서는 현재는 자신들만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

건물주의 전속agent임을 주장하는 자:

이미 계약을 맺은 업체가 있다.  타 업체가 이 매장에 들어오고 싶으면, 구-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제공하며, 그 외에도 현재 맺은 계약의 계약금 배액을 내고 계약을 파기시켜야 한다.  그리고 월임대조건은 건물주와 협의해야 한다.  괜찮은 고객업체가 있으면 협의하자.

건물주:

계약을 맺은 업체가 있는 것이 맞고 배액상환해야 하는 것도 맞다.  자신의 agent와 이야기를 해 보아라.

동 빌딩 내 타 임차업체:

그 매장은 계약이 이미 되었고, 치킨+짬뽕 집이 들어올 예정이며 다음주부터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다. 

대체임차후보업체 담당전문가:

그 매장에 들어갈려면, 구임차인에게 권리금을 내야하고, 계약업체에게 계약금 배액상환을 해 주어야 하고, 보증금 4~6억/월임대료 2000-3000만원을 내야 한다.  그런데 그 자리는 절대로 치킨+짬뽕이 들어갈 자리가 아니다.  뭔가 이상하다.

이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건물주측 agent가 가수요자분과 계약을 해 놓고, 타 업체의 계약을 막거나 권리금을 받고자 한 것으로 보이며, 가수요자와의 계약건이 들어나자, 실제로 입점을 시킬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업종은 그 매장과는 잘 맞지 않을지 몰라도, 일단 '상징성' 있는 치킨+짬뽕으로 밀고 나가시는 듯....

그런데 현재 계약이 되어 있는 계약기간 중에 있는 현임차업체 모르게 타 업체와 계약을 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