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내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음 (긴글주의)

고1때부터 내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음 (긴글주의)앱에서 작성

채유앙

2024.07.19 01:58:06

조회 334 추천 2 댓글 7

학교 떨어져서 생판 멀리있는 고등학교 입학하고

기숙사생활하면서 겨우 적응했는데

나랑 가장 친했던 애가 나 왕따시키고 내 침대에 침 뱉음.

비슷한시기에 중3때부터 사귄 남친이랑 헤어짐

한동안 ㅈㄴ 화난 표정으로 다니니까

소문 ㅈㄴ 안좋아져서 다른반 애들도 나 존나 기피하게됨

진짜 친구가 단 한명도 없었음

야갤,노무현 이때부터 좋아하게 됨

9월쯤에 1살 연하남이랑 썸타면서 정신 치유함

담배는 이때쯤에 걔가 물려서 시작했음

겨울쯤에 사귀게됐는데 고2 올라가면서 차임

정신병이 다시 도지면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자해함

그래도 편견없는 같은반 친구랑 어쩌다 친해짐

소문 신경 안쓰고 나를 있는그대로 봐주는 친구였음

이 친구랑은 아직도 연락하고있고 거리가 멀어도 가끔 만나서 놈

근데 1학기가 끝나기도 전에 전학가버림..

6월달쯤인가? 옾챗남 불러서 담배뜯고 쫓아내는짓에 중독됨

아는 동생이랑 허구헌날 추격전(진짜로 뛰어서 도망감)함

그러다가 걔랑 손절했는데 그뒤로도 나혼자담배원정은 계속됨.

1학기를 마치고 결국 원래 살던 동네로 전학을 오게됨

전교를 통틀어 유일한 친구가 전학가버린게 제일 큰 이유였음.

그뒤로 체대입시 한다고 7월달쯤부터 학원 다니기 시작함

1년정도 다니다가 학원 끊음. 사유는 대학진학 포기

대학진학 포기의 이유는 그냥 무기력임.

그 무기력은 지금까지의 모든 사건들의 연쇄작용임

아직도 뭘 해야될지 모르겠고

알바 안가는 날이면 혼자 심심해서 뒤질라고 함

야갤 눈팅만 하다가 고닉달고 긄싸지르는것도 친구 없어서 그럼

긴글 읽어줘서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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