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적응자'라는 단어는 저급하고 수준 낮음

ㅇㅇ(27.238) 2024.07.22 02:00:52

조회 104 추천 0 댓글 1

이전에도 비슷한 글을 적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일방적으로 사회부적응자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사회부적응자라는 단어를 만든 여러 이유들을 분석하고 해결해야 함

우선 사회부적응자라는 단어는

단어 자체에 순응과 소속을 강요하는 뉘앙스가 있음

'사회에 순응하지 않고 사회에 소속되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라는 의미지

이것이 전체주의적인 발상 아니냐?

개인은 다 생각이 다른데

사회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획일적으로 따르라고 하고, 따르지 않으면 부적응자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냐 말이야

이게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보냐?

개인은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고 자기 행동에 대해 침해를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음

사회라는 기준에 소속되는 거, 소속을 강요당하는 건 자유가 침해되는 거임

근데 왜 사회에 소속되려고 할까?

그리고 왜 남에게도 사회생활과 단체생활 거기서 오는 고통 및 사회성, 참을성 등등을 강요하는 건지 모르겠음

사회생활이란 원래 힘든 거지만 전체의 이익을 위해 개인이 참아야 한다, 사회에서 부당함을 겪고 손해를 보더라도 참고 감수해야 한다, 이타성을 줄이고 타인을 도와야 한다, 너는 한국인 아니냐

이런 생각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지면 과연 누가 이득이 되는 건지 생각을 하면 답이 나오지 않냐?

어디에 소속되려 하지 말고 자유롭게 사는 것이 답인데, 어떻게든 그게 나쁘다고 세뇌를 함

사회부적응자 소리를 듣는 게 두려워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사회에 순응하고 다수에 순응한다면 그건 자유가 없고 영혼 없는 삶일 뿐임

만약 한국이 잘못되었다면 오히려 사회부적응자가 옳은 셈 아니냐?

그런데도 내부고발자를 사회부적응자라고 비난하는 것은 진실을 인정하면 자신들의 주장이 깨지기 때문에 자존심 상하니까 인지부조화 때문에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거 아님?

소모품이 되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가치관으로 믿는 것이지

한국인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매트릭스의 파란약을 선택한 노예들이 빨간약을 선택하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저주하는게 웃긴 일임

노예가 족쇄를 자랑해도 그게 정답이 될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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