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나 초딩때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 ㅈㄹ하더니

지금 10년지났는데도 못붙음. 하는 일이라고는 편의점 야간 알바 조금씩했었고

엄마가 이번이 마지막 시험이라고 말을 몇번을 했었음. 나 중딩때부터. 근데 ㅈ까고 계속 시험치다가

이번에 진짜 엄마 터져서 이혼한다고함.

근데 엄마가 진짜 ㅈㄴ 불쌍한게 그때 그시절 여자라서 그런가 말을 거의 안했음. 형 누나도 앵간해서 표현을 안함. 뭐 표현을 잘안해. 아빠한테 잡혀살아서 그런가

내가 막내인데 난 그냥 아빠랑 존나 싸웠거든.

아빠한테 내가 고1때 난 이제 당신한테 배울점이없다고 생각한다. 싸우고 구라안치고 1년내내 말 한마디도 안한적있음.

그러다가 이번에 나 군대 전역하고 자취시작했는데 엄마가 이혼한다고 하더라.

솔직히 처음에는 ㅈ같았지 당연히. 왜 나는 ㅈ같은 저소득층에서 태어나고 이혼까지 당하는 ㅈ같은 인생인가 싶었음

첨에는 엄마한테도 미워서 연락하지말라고 차단함.

근데 한두달뒤에 걍 내가 먼저 연락해서 엄마 이혼 반대해서 연락한건 아니라고 연락함. 한두달뒤에 연락하니까 엄마 전화하면서 울먹울먹하더라

뭐 대충 빚1억언저리있는데 그거 엄마가 다 갚는다고 하고 대신 뭐 재개발로 임대아파트 얻은거는 엄마명의로 돌린다고함.

진짜 씨발 ㅋㅋㅋ 아 내인생 어떡해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