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는 사람 강다니엘 닮은 이모가"의 해석: 나 아는 사람 = 강다니엘 닮은 이모

"다시보게되는게"의 해석: 강다니엘 닮은 이모를 다시 보게 된다.

이후 놀라운 것은 "다시 그때처럼 안닮게 엄마보면 느껴지는걸수도 있는거임?"이란 문장에서

"안닮게"라는 부사가 어떤 단어를 수식하는 지에 따라 해석이 바뀐다.

물론 "안닮게"가 "다시 그때처럼"을 수식 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안닮게"가 엄마를 수식하려면 "안닮은 엄마" 라고 쓰는 것이 맞다.

하지만 화자의 언어 발달 수준을 고려할 때 "안닮게"가 엄마를 수식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

해석1. "안닮게"가 "다시 그때처럼"을 수식 할 경우

강다니엘 닮은 이모가 안 닮을 수가 있나?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맞다. 그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예를 들어,

화자가 처음 봤을 때 이모가 강다니엘을 닮음(20년 전)

화자가 두 번째 봤을 때 이모가 강다니엘을 안 닮음(10년 전)

"다시 그때처럼 안 닮게"는 화자가 이모를 본 10년전 시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엄마와 이모는 자매 관계 이므로 유전자 25퍼센트를 공유한다.

화자는 엄마와 이모가 비슷하게 생겼을 거란 가정을 무의식으로 했을 것이다.

"엄마 보면 느껴지는걸수있는거임?"의 해석:

화자는 현재시점에서 엄마를 본다.

그러나 엄마와 강다니엘이 비슷하게 생기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화자는 엄마와 비슷하게 생긴 이모도 강다니엘과 비슷하게 생기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석2. "안닮게"가 "엄마"를 수식하는 경우

"다시그때처럼"의 해석:

화자가 처음 봤을 때 이모가 강다니엘을 닮음(20년 전)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현재도 닮은 상태이다.

"안닮게 엄마보면 느껴질 수 있는 거임?"의 해석:

여기서 가정을 하겠다.

현재시점에서 엄마, 이모, 그리고 화자가 함께 있다.

화자는 엄마를 본 후 이모를 쳐다보는 상황이다.

화자는 강다니엘과 닮지 않은 엄마를 본 후,

이모를 보니 착시현상에 생겨서 이모도 또한 강다니엘과 닮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지막 "엄마도?"의 해석:

내가 앞에서 말한 모든 해석을 화자 뿐 만 아니라 엄마도 또한 느낄 수 있는가?

또는

단순히 "엄마보면 느껴질수도있는거임?"라는 문장 이후

"엄마도?"에서 "엄마"라는 단어의 반복을 통해 문장의 내용을 강조하는 것이다.

결론:

화자는 ㅂㅅ이다.

이 문장을 2시간 동안 해석하고 글을 작성하는 나 또한 ㅂㅅ이다.

그리고 이 글에 댓글을 다는 너 역시 ㅂ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