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소추만 되면 이재명의 세상이 열릴 것처럼 생각하는데

부정선거를 논외로 치더라도 이재명한테 걸린 7개 사건 11개 혐의를 모두 부수고

대권주자가 되어 온전히 대선을 치르는 것이 쉽지 않다

지금 당장 재판과정만 보더라도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서 민주당이 부단히 노력했던 걸 생각하면

윤석열이 없다 하더라도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 것인지 느껴지지 않냐

헌법재판관 공석

감사원장 탄핵

검사 탄핵

심지어 지검장급도 탄핵

이렇게 쏟아낸 탄핵만 22대 국회에서 11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은 혐의가 11개이고 이 모든 재판에서 피선거권이 박탈되지 않을 확률은 극히 적다

윤석열의 탄핵을 포함, 임기단축 퇴진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조합한다 하더라도

이재명의 낙마는 이미 정해진 수순이다

그걸 알기에 민주당에서는 어떻게든 급물살을 타, 필사적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다

물론 성공할 확률은 매우 적다

윤통은 탄핵을 피하더라도 임기단축 및 식물 대통령은 이미 확정인 상황

민주당의 대권주자 이재명도 낙마

누가 남을까?

민주당에 이재명을 대신할 수 있는 잠룡이 있던가

결국 지난 대선에서 삼각구도를 형성했던 안철수 하나 남는다

비록 국힘이긴 하지만 윤의 탈당과 안철수의 중도이미지를 고려하면 크게 무리도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대통령이 됨을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지난 정권에서의 여, 야 격돌을 꼽으며

통합정부를 추진한다는 명목하에 국회추천을 받은 국무총리제를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야권을 끌어안으려고 할 것이다

동시에 계엄령 없는 대통령제로 개헌을 추진

이원집정부제 비슷한 내각제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결국엔 여/야 지지자(일반 국민) 모두 승리한 쪽이 없는

오로지 정치 기득권만 득을 보는 형국이 될 것이다